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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CJ헬로, 3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상승…알뜰폰 LTE 가입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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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가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과 알뜰폰(MVNO)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

CJ헬로는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2977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 증가했다.

CJ헬로는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가 207만명을 돌파하며 64%의 전환율을 보인 데다 알뜰폰의 LTE 가입비율이 역대 최고의 수치인 64.7%를 기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렌탈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가상현실(VR) 등 신사업들이 매분기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케이블TV 가입자가 소폭 감소하며 전 분기 대비 60원 감소한 753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디지털TV는 판가 안정화와 VOD매출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9950원을 기록했다. 알뜰폰의 ARPU 또한 2만3431원으로 480원 증가했다.

한편, 케이블TV 가입자는 아날로그 가입자의 감소로 422만명을 나타냈다. 전 분기 대비 1만2000명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만6000 명 증가한 수치다. 알뜰폰 가입자는 81만4000명으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LTE가입자를 수성하며 수익성 체질을 개선했다. LTE가입자 비율은 64.7%로 증가했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1분기 이후 지속 상승하는 성과를 나타냈다"며 "4분기에도 신수종 사업의 본격화와 경영효율화 노력을 이어가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재무적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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