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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게인TV] '빅포레스트' 신동엽X정문성, 우여곡절 끝 납치 탈출(ft. 트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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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빅포레스트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신동엽과 정문성이 납치 당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풀려났다.

26일 밤 방송된 tvN '빅포레스트'에서는 납치를 당하는 다니엘 제갈(정문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니엘 제갈은 신동엽(신동엽 분)에게 에로 영화를 찍으라고 명령했다. 편당 출연료가 높으니 3년 안에 아보카도 금융에 진 빚을 모두 갚을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신동엽은 "이런 부탁하지 말라"라고 했지만 다니엘 제갈은 "내가 지금 부탁하는 거 같냐"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다니엘 제갈을 따라 에로 영화 촬영 감독과 만나러 향했다.

다니엘 제갈이 차에 올라타려던 그때 괴한들이 습격했다. 다니엘 제갈을 납치한 건 하동식(김기두 분)이었다. 하동식의 일행들은 연체자들이었다. 다니엘 제갈은 "돈 갚을 능력은 없고 힘은 남아돌고 아보카도 간부나 납치해서 한 탕 크게 해 보자는 한심한 생각 아니겠냐"라며 정곡을 찔렀다.

하동식은 "될 거 같다. 꼭 잘됐으면 좋겠다. 그동안 힘들었다. 쫓기고 얻어 터지고 숨어 다니고. 마음 고생도 말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우리 빨리 끝내자. 부장님이 회사 계좌 관리하니 여기로 10억 보내 달라"라고 말했다. 다니엘 제갈은 "당신들이 돈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은 10억분의 1"이라고 답했다.

신동엽 역시 납치 당했다. 신동엽은 "나는 이쪽 말고 그쪽에 있어야 한다. 나 역시 저 인간에게 당했다. 히틀러, 이토 히로부미가 내 앞에 있고 총알이 2발 있다면 저 인간에게 다 쏠 것이다. 오늘 중요한 방송 미팅이 있다. 제발 풀어 달라"라고 전했다.

미팅 4시간을 남기고 신동엽은 묶여 있었다. 그동안 다니엘 제갈은 납치범들에게 얻어 맞았다. 신동엽은 "돈 달라는 대로 다 줘라"라고 했지만 다니엘 제갈은 "돈을 주면 해결이 될 거 같냐. 내가 버티고 있으니 나나 동엽 씨나 멀쩡한 거다. 최선을 기대하지만 최악을 피하는 게 내 원칙이다. 목숨보다 소중한 게 있다. 가족, 그리고 회사"라고 말했다.

다니엘 제갈은 "가족을 구해준 게 회사다. 제가 아보카도에 입사하고 얼마 안 됐을 때 아보카도는 작은 일수업체에 불과했다. 선임의 갈굼보다 더 큰 고민이 있었다. 소중한 가족이 아팠으니까. 스테파니 이야기다. 스테파니는 태어났을 때부터 심장이 약했고, 수술을 받지 못하면 목숨이 위험할 상황이었다. 무슨 짓이든 해야 했다. 가족보다 소중한 게 어디 있냐. 회사 돈을 훔치기로 했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사장님이 돈을 빌려 주셨다. 이자도 필요없다고 하면서"라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다니엘 제갈을 구하려던 중 그가 묶인 의자를 쓰러트렸다. 다니엘 제갈은 묶여서 바닥에 누워 있었다. 그는 쥐가 나타나자 겁을 먹었다. 신동엽은 쥐를 쫓는 조건으로 에로 영화 출연을 하지 않게 해 달라고 했다. 신동엽은 쥐를 쫓았다.

아보카도 금융 직원들은 다니엘 제갈을 찾아 나섰다. 다니엘 제갈에 대해 조사하던 중 개인 원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의 금고를 열었다. 다니엘 제갈의 금고에서는 트와이스 한정판 사인 앨범이 나왔다. 추심수(정순원 분)는 "트와이스 팬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다른 직원들은 "클래식만 듣는 거 아니었냐"라며 믿지 못했다. 다니엘 제갈의 개인 컴퓨터 비밀번호도 '트와이스'였다.

아보카도 금융 직원들은 뒤늦게 다니엘 제갈을 발견했다. 때마침 신동엽은 다니엘 제갈 허벅지 인근 밧줄을 입으로 푸르고 있었다. 직원들은 둘 모습을 오해했다. 직원들이 적당한 타이밍에 등장하자 신동엽은 풀려났다. 신동엽은 미팅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으며 복귀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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