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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육아로 지쳤다면 '마음의 필살기'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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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기자]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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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신건강재단이 주최한 ‘행복 나눔 & 찾아가는 마인드 클리닉’에서 윤대현 교수가  “잠깐 머리 좀 식히고 오겠습니다 : 여성을 위한 속 시원한 심리처방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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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적·양가적 애착 모두 문제 행동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애착 유형에서 분별점이 있을 뿐이다. 다만 애착 과정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아이는 양육자를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하는데, 이를 '혼란한 애착’으로 분류한다. 양육자와 불안정한 애착이 형성되면 아이는 양육자에게 의지할 수 없게 된다.

아이와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 이 교수는 "아이들은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거나 고려할 인지 능력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이가 자신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 양육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면서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고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수는 "아이가 다 퍼내기 전에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거나 가르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며 "비난이나 판단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공감해야 아이는 '누군가에게 내 얘기를 인정받았으니 내가 그렇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구나’ 하며 존중감과 자신감이 생긴다"며 아이를 대화로 돕는 방법을 설명했다. 공감을 바탕으로 대화에 선순환이 만들어지면, 다음 대화 기회가 생긴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정신건강재단은 '행복 나눔 & 찾아가는 마인드 클리닉’을 4회까지 무료강연으로 이어간다. 다음달 8일에는 '건강한 노년, 지혜로운 준비’라는 주제로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이해우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과 노성원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강의한다.

다음달 16일에 있을 4회에서는 '부모와 자녀 이야기, 행복한 인생이란?’을 주제로 신의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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