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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손 the guest’ 김동욱vs김재욱, 공조 균열 ‘위기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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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손 the guest’ 김동욱, 김재욱의 공조가 균열한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측은 24일 빙의된 고봉상(박호산 분)을 구하려 움직이는 윤화평(김동욱 분)과 최윤(김재욱 분)의 구마 현장을 공개해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윤화평의 아버지 윤근호(유승목 분)가 ‘손’에 빙의돼 할아버지 윤무일(전무송 분)을 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여전히 박일도의 행방이 묘연한 상황에서 윤화평과 양신부(안내상 분)는 서로를 박일도로 의심했다. 커지는 불신 속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고봉상(박호산 분)마저 ‘손’에 빙의돼 강길영(정은채 분)을 위협하는 충격 전개가 서늘한 공포를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빙의된 고봉상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화평과 최윤이 모습이 담겨있다. 함께 고비를 넘기며 끈끈한 공조를 해왔던 윤화평과 최윤이지만 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가 차갑게 가라앉아있다. 서늘한 기운을 풍기는 윤화평과 날카롭게 빛나는 최윤의 눈빛은 이전과는 다른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고봉상에 집중해야 하는 구마의식을 하면서도 곁눈질로 윤화평을 의식하는 최윤은 마음에 싹튼 의심을 쉽게 뿌리치지 못한다. 이를 바라보는 윤화평의 다급한 표정이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고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박일도 추적이 혼란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공조가 흔들린다. 윤화평이 모두를 속이고 있거나, 자신조차 박일도의 존재를 모르고 있을 수 있다는 양신부와 큰 귀신의 기운을 눌렀을 뿐이었던 눌림굿의 효험이 다해가고 있다는 무당 황윤심(이용녀 분)을 만난 최윤은 윤화평을 향한 의심을 거두지 못한다. 공조에 균열이 생기고 있지만 강길영과 빙의된 고봉상을 구해야 하는 상황. 몸집을 키우는 의심 속 구마의식이 진행되며 위기가 닥쳐온다. 위태로운 세 사람의 관계가 절정을 향해 가는 박일도 추격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상처와 아픔을 함께 나누며 견고하게 쌓아 올린 윤화평, 최윤, 강길영의 공조가 흔들리며 박일도 추격전의 가장 큰 위기가 닥쳐온다.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의심과 혼란 속 세 사람의 선택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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