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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게인TV] '둥지탈출3' 박종진 딸 "아빠, 정치 안 했으면… 좋은 기억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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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둥지탈출3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방송인 박종진 가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식사했다.

23일 저녁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박종진과 이아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종진 가족은 전통시장으로 장을 보러 갔다. 박종진은 시장 상인들과 친한 모습을 보였다. 정육점에 돼지고기를 사러 갔을 때 딸은 "내 친구들이다"라며 고기를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이 "이 집 고기 값 많이 나갈 거 같다"라고 하자 박종진은 "그래서 돼지고기만 먹는다. 소고기는 맛만 볼 수 있을 정도로 먹는다"라고 밝혔다.

박종진은 시장을 다니며 계속해서 상인들과 인사했다. 인사한 가게에서는 장을 보기도. 박종진은 시장 내 모든 가게를 다니며 인사를 나눴다. 한 가게에서는 가게 주인과 인사를 하다가 머리를 박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딸은 "아빠가 정치 끝난 지도 오래됐는데 그런 데 가면 주체를 못 한다. 아빠가 (정치를) 안 했으면 좋겠다. 아빠가 그거 관련해서 말을 잘 안 한다. 좋은 기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을 다 보고 돌아온 박종진 가족은 첫째 신이의 진두지휘 아래 요리를 시작했다. 신이는 카레와 대하구이를 맡았다. 박종진은 "아들을 강하게 키웠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독립시켜서 자취도 하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밥을 먹던 중 신이는 "지난 방송을 보고 내 여자친구가 트월킹 학원에 다닌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여동생들은 "아는 언니가 독보적 수지급 미모인데 방송 보고 나선 오빠랑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했었던 것. 트월킹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던 박종진은 트월킹 영상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이아현 가족은 꽃 시장으로 갔다. 이아현이 꽃 시장으로 간 건 유재명의 신부를 위해 부케를 선물하기 위한 것. 이아현은 유재명에게 전화해 웨딩드레스 모양과 세세한 걸 물었다. 꽃 시장에서 돌아오던 중 이아현과 스티븐 리는 차 안에서 티격태격 했다. 이아현은 길을 아는 대로 운전하라고 했지만, 스티븐 리는 네비게이션에 의지했던 것. 이아현은 "오빠 한국 길 잘 모르지 않냐. 외국인이지 않냐"라고 말을 했다. 두 사람은 어느 길로 가느냐를 두고 티격태격 했고 차 안에는 정적이 오갔다. 이아현은 "(길 모르는 게) 왜 자존심이 상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한참 돌고 돌아서 딸들이 기다리는 곳에 도착했다.

이아현이 스케줄을 하러 간 사이 스티븐 리와 두 딸은 밥을 먹고 코인노래방에 갔다. 딸은 방탄소년단의 'DNA'를 선곡했다. 스티븐 리도 딸과 함께 'DNA'를 불렀다. 코러스 부분까지 함께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스티븐 리는 딸과 함께 싸이의 '뉴 페이스'를 불렀다. 딸과 남편의 행복한 모습을 보던 이아현은 깜짝 놀랐다. 스티븐 리는 "유주가 노래방에 가고 싶다고 한 건 처음이다. 그래서 가자고 했다. 재미있었고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스티븐 리와 딸들은 스티커 사진을 찍기도. 이 모습을 보던 이아현은 "만화 카페 안 가냐"라며 당황했다. 만화 카페라는 목적지는 잊히고 스티븐 리와 딸들은 오락실에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인형뽑기를 하던 중 스티븐 리는 돈을 바꾸며 다시 한번 딸들과 열의를 불태웠다. 잡힐 듯 말 듯한 인형을 보며 스티븐 리와 딸들은 아쉬워했다. 마지팍 판까지도 인형 뽑기에 실패했다. 신나게 놀다 온 스티븐 리는 스케줄이 끝나고 나온 이아현에게 스티커 사진을 보여줬다. 딸 미모를 칭찬하던 도중 이아현은 "나도 유주처럼 머리 할까 봐"라고 말했다. 이에 스티븐 리는 "뭘 해도 자기는 예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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