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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UCL REVEIW] 호날두 만들고, 디발라 골…유벤투스, 맨유 원정서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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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친정을 방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가 맨유를 제압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는 2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리그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원정 팀 유벤투스가 1-0으로 이겼다.

팬들의 관심이 쏠린 경기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정 팀 맨유를 만나고, 폴 포그바 역시 유벤투스에서 기량을 만개했던 곳이다. 전반 3분 프리킥 과정부터 관중이 난입하면서 열띤 분위기를 인증했다.

원정 팀 유벤투스가 오히려 경기를 주도했고 홈팀 맨유가 역습을 노렸다. 경기 운영은 유벤투스의 뜻대로 흘렀다. 공격을 짜임새 있게 전개했고 슛을 시도해 공격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맨유의 역습 자체를 허용하지 않았다는 뜻. 유벤투스가 경기를 쥐락펴락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3분 후안 콰드라도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파울로 디발라가 헤딩하면서 첫 포문을 열었다. 전반 17분 유벤투스가 선제골을 따냈다.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크로스를 콰드라도와 공을 다투던 크리스 스몰링이 제대로 끊어내지 못해 뒤로 흘렀다. 쇄도하던 디발라가 손쉽게 골문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2분 주앙 칸셀루가 호날두와 2대1 패스로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기회로 만든 뒤 강력한 슛을 시도했다. 몸을 던진 다비드 데 헤아에게 막혔다. 전반 30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헤딩슛도 날카롭게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8분 호날두의 강력한 직접 프리킥,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이어진 슈팅까지 모두 데 헤아가 막았다. 전반 4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디발라가 환상적으로 돌면서 공을 잡아둔 뒤 시도한 왼발 슛은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맨유의 반격은 무력했다. 전반 16분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폴 포그바가 시도한 헤딩 슛은 보이치에흐 슈체스티 정면으로 갔다. 전반 45분 맨유의 유일한 슈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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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후반 초반 강력하게 압박을 시도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수비에 무게를 두고서 버텼다. 공격 빈도는 줄었지만 날카로움은 살아 있었다. 후반 7분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공을 전개하면서 측면으로 공을 빼냈다. 콰드라도가 측면을 돌파한 뒤 넘겨준 땅볼 패스를 호날두가 간결하게 오른발로 골문 쪽으로 돌려놨다. 호날두의 환상적 마무리를 데 헤아가 환상적인 방어로 막았다. 후반 28분 호날두의 쇄도가 날카로웠지만 데 헤아가 한 발 먼저 수비했다.

맨유는 여러 차례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유벤투스의 견고한 중앙 수비에 걸렸다. 몇 차례 세트피스도 모두 세밀하지 않았다. 후반 30분 포그바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멋진 왼발 감아차기로 동점을 노렸지만 골대를 때린 장면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슛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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