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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불타는 청춘' 장국영→어린 왕자까지 '추억 소환' 홍천 여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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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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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불타는 청춘' 홍천 여행이 '추억 스페셜'로 끝났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홍천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춘들은 모닥불 앞에 모여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DJ를 자처한 양익준은 영화 '라붐' OST '리얼리티(Reality)'를 틀었다. 음악에 맞춰 청춘들은 올리비아 핫세 주윤발 장국영 왕조현 등 과거 스타들을 소환했다.


이에 김혜림은 장국영에 관한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당시 '젊은의 행진'을 진행했는데 장국영 내한 공연 진행을 맡았다"라며 "공연 뒷풀이 회식에도 초대를 받았다. 장국영은 리허설할 때도 완벽하게 했고 특히 스태프들에게도 정말 잘했다. 스태프와 장난치는 모습을 보며 인간미를 느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혜림은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원로 가수 나애심의 딸인 김혜림은 "오히려 어머니는 반대가 심했다"라며 "조용필의 도움을 받아 조용필의 기획사에서 데뷔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야기보따리를 풀고 방으로 들어온 김혜림은 "꿈꾸는 것 같다"라고 녹화에 임하고 있는 심정을 전했다. 김완선은 "처음에 오면 정신이 없다. 한 말도 기억이 안난다. 방송을 보고서야 '아 저랬었지' 한다"라고 격려했다.


김완선은 다음 날 홀로 아침을 준비했다. "'불청' 짬밥이 3년이다"라며 자신있게 요리를 시작한 그는 휴지에 불을 내는가 하면 면을 제대로 삶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청춘들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칼국수를 완성했다.


김광규는 김완선과 김혜림을 상대로 유도 심문을 시작했다. 김완선은 "두 사람이 친하니 서로 남자친구도 본 적 있겠다"라는 김광규의 질문에 "맞다. 남자친구도 한 번 봤다"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김혜림은 대답을 피하더니 "여럿 지나갔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식사를 마친 김광규는 '어린 왕자' 책을 꺼냈다. 그는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최성국은 "당연한 말 같지만 뭔가 나의 생각을 툭툭 건드리는 듯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구절로 즉석 콩트가 펼쳐졌다. 강경헌은 구본승을 상대로 배우답게 로맨틱하게 대사를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청춘들은 가을 소풍에 나섰다. 돗자리를 펴고 간식을 먹으며 동심으로 돌아가 게임을 즐겼다. 팔뚝 맞기 내기를 걸고 제기차기 게임을 시작한 이들은 모두가 짠 듯 최성국의 팔뚝만 가장 세게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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