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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종합]'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 父 알고 있다' 밝혀..두 사람 관계 진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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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여우각시별' 방송 캡처


[헤럴드POP=이인희 기자]'여우각시별' 이제훈이 채수빈의 아버지를 알고 있었다.

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과 한여름(채수빈 분)이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여름은 이수연의 집으로 가게 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불편함을 느껴 짐을 들고 나섰다. 이를 본 이수연에게는 "아무래도 불편해서 안 되겠어요. 오늘은 찜질방에서 잘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연은 "나 지금 거절당하는 중입니까?"라고 물었고 한여름은 "제가 보기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에요. 일단 거절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1일도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이수연은 "알았어요. 일단은 거기까지 해요. 오늘은 그냥 우리 집에 있어요. 그래도 찜질방보단 여기가 나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한여름의 짐을 다시 들여놨다. 이어 "저녁 아직 안 먹었죠? 김치찌개 괜찮아요? 20분이면 돼요. 잠깐 앉아있어요"라고 말하며 한여름을 위한 요리를 만들었다.

한여름은 밥을 먹으며 "혹시 요리학원 다녀요? 공부 잘하는 사람이 요리까지 잘하면 어떡해요. 반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여름이 이수연의 오른쪽 팔을 잡게 됐고 잠시 어색한 정적이 흘렀다.

한여름은 속마음으로 "묻고 싶은 게 많았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수연도 "되도록이면 좀 더 오래.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채로 그녀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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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여우각시별' 방송 캡처


이수연은 회사 직원들에게 한여름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고은섭(로운 분)은 공항에서 식사하다 옆 테이블 직원들이 한여름과 이수연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다. 두 사람의 소문을 들은 고은섭은 한여름에게 찾아가 "공항에 두 사람이 사귀고 있고 같이 자기도 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여름은 당황해 보안팀 나영주(이수경 분)에게 찾아가 "왜 그런 소문 퍼뜨린 거냐"며 따졌다. 이때 이수연이 도착했고 한여름에게 "비품실에 우리 말고 다른 사람이 있었다. 선반 너머가 어두워서 잘 안 보였었다. 그 사람이 소문을 퍼뜨린 것 같다"고 전했다.

한여름은 "그냥 혼자 있어야겠어요. 지금은 그냥"이라고 말하며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

이수연은 그런 한여름의 모습이 안타까워 소문을 믿고 있는 직원들에게 "한여름 씨는 아닙니다. 나만 좋아하는 겁니다"라며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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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여우각시별' 방송 캡처


퇴근 후 이수연은 "동, 호수 줘봐요. 제가 찾아줄게요. 사택 빌라 혼자 빙빙 돌며 헤매지 말고요. 어서 줘봐요"라고 말하며 한여름이 살게 될 집을 같이 찾아줬다. 한여름은 "오늘 하루를 통째로 지워버리고 싶다. 다 내 잘못이다. 들어갈 쥐구멍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푸념하기도 했다.

이수연은 한여름이 건네준 주소를 보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한여름은 "왜요, 뭔가 잘못됐어요?"라고 물었다. 이수연은 눈치를 보며 "맞는 것 같은데요 여기"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한여름이 들어가게 될 집에는 보안팀 나영주(이수경 분)가 같이 살고 있었다. 한여름은 회사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절대 안 들어갈 거다. 너무 창피하다"라며 완강하게 거부했다.

한여름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던 이수연은 "세상에 우연 같은 건 없대요.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라고. 오늘도 지나 보면 분명 이유 있는 하루였을 거예요"라고 전했다.

이 말을 듣던 한여름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그 말을 어떻게 알아요? 이수연 사원, 혹시 우리 아빠를 알아요?"라고 물었다. 이수연은 뜸을 들이다 "네 알아요"라고 답했다. 이수연이 사고를 당한 후 자살을 결심했을 때 뒤에서 휠체어를 붙잡아준 사람이 바로 한여름의 아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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