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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 '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에 최원영과 과거 인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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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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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이 채수빈에게 최원영과 얽힌 과거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13회·14회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이 한여름(채수빈)을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연은 한여름이 캐리어를 끌고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수연은 한여름이 묵을 곳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고, "우리 집으로 갈래요? 하룻밤 정도는 신세 져도 괜찮은데"라며 물었다.

한여름은 이수연을 따라갔고, 집에 들어서자마자 후회했다. 한여름은 이수연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나가려다 들켰다.

한여름은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는데요. 나는요. 3초 만에 막 누굴 좋아하거나 누군가한테 갑자기 훅 빠지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라며 털어놨고, 이수연은 "나 지금 거절당하는 중입니까?"라며 확인했다.

한여름은 "제가 보기 보다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편이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요"라며 못 박았고, 이수연은 "일단 거절은 아닌 거네요. 그렇다고 1일도 아닌 거고. 알았어요. 일단은 거기까지. 오늘은 여기 있어요. 다른 오해 안 할게요. 그래도 찜질방보다 여기가 나을 거예요"라며 붙잡았다.

또 이수연과 한여름이 사내 연애 중이라는 소문이 났다. 한여름은 이수연의 집에서 나올 때 나영주(이수경)과 마주쳤던 것을 떠올렸다. 한여름은 나영주에게 달려갔고, "나영주 씨도 여자잖아요. 그런 소문 한 번 돌면 얼마나 치명적인 약점이 되는지 뻔히 알면서. 나한테 무슨 안 좋은 감정이 쌓였기에 그런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리고 다니는 건데요. 왜 모르는 척해요. 오늘 아침에 내가 이수연 사원 집에서 자고 나오는 거 봤잖아요"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소문을 낸 사람은 나영주가 아니었다. 나영주는 "거기가 이수연 씨 집인 거 조금 전까지 전혀 몰랐어요. 대체 무슨 소문이 어떻게 났기에 이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사실 확인부터 하고 와서 다시 따지세요. 나 아닙니다"라며 발끈했다. 이때 이수연은 한여름을 만류했고, 두 사람의 대화할 때 다른 사람이 들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승철(안상우)은 이수연의 업무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여름을 비난했다. 이수연은 "제가 일을 제대로 처리 못한 건 인정하겠습니다. 그런데 거기까지입니다. 업무 책임만 물으시라고요. 상관 없는 사람까지 들먹이지 마시고요"라며 쏘아붙였고, 공승철은 목소리를 높였다. 양서군(김지수)이 나서서 두 사람을 중재시켰고, 이수연은 "한여름 씨는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겁니다. 나만 좋아하는 겁니다"라며 선언했다.

게다가 한여름은 사택으로 이사를 해야 했고, 룸메이트가 나영주라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 한여름은 도망치려고 했고, 이수연은 "뭐가 그렇게 쪽팔린데요? 내가요?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거요?"라며 다그쳤고, 한여름은 "내가요"라며 소리쳤다.

이수연은 "세상에 우연 같은 건 없대요.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라고. 오늘도 지나보면 다 이유가 있는 걸 거야"라며 과거 한재영(최원영)이 했던 말을 읊조렸다.

한여름은 "그 말을 어떻게 알아요. 혹시 우리 아빠를 알아요?"라며 추궁했고, 이수연은 한재영과 얽힌 과거를 떠올렸다.

당시 한재영은 여우각시별을 운영했고, 이수연이 휠체어에 탄 채 계단 아래로 떨어져 죽으려고 했던 일을 막아준 사람이었던 것. 이수연은 "네. 알아요"라며 인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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