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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럽개장]亞 증시 영향 급락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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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3일 유럽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이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세계 증시 불확실성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40분(한국시간 오후 4시 40분) 기준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 거래일보다 0.93% 떨어진 356.38을 기록 중이다.

영국 FTSE100은 0.72% 내린 6991.93을, 독일 DAX30은 1.26% 떨어진 1만1379.08을, 프랑스 CAC40은 0.95% 내린 5005.16을 나타내고 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0.35% 하락한 1만8900.04를 기록 중이다.

종목 중에는 AMS, SAP, 인제니코 등 기술주가 실적 우려로 하락했다. AMS는 이날 발표한 올해 예상 조정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장중 32%까지 떨어졌다. 인제니코도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6.4% 하향 조정한 후 주가가 4.5% 하락했다.

호주 라쿠텐증권의 닉 트위데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여러 지정학적 우려가 투자자 확신을 짓누르는 상황에서 세계 금융 시장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비관론이 퍼진 상황에서 (시장에) 확실한 조정 국면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구유나 기자 yu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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