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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선처없는 설현의 악플러 고소, 응원 얻는 이유(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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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악플 고통을 호소하던 연예인들이 더욱 강경해졌다. 악플러들에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하며 '악성 댓글 근절' 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AOA 멤버 설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메시지를 보낸 악플러 남성 A씨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연예인들을 향한 대중들의 응원이 더욱 크지고 있는 상황이다.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메시지와 영상을 보낸 한 남성 A씨에 대해 지난 4월 형사고소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이 사건 피고인에 대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천지법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에게 최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는 설현 뿐만 아니라 다수의 연예인들을 고통스럽게 한 악플러들에 대한 정당한 일침이기에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설현은 올 초 악의적인 합성사진 유포 사건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 대중들 앞에 서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명예훼손에 해당되는 합성사진 유포로 설현은 물론 그의 팬들까지도 마음고생을 했기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 강경한 대응을 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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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측은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은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했다. 의정부지방검찰청과 대전지방검찰청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위반(사이버명예훼손) 혐의로 약식 기소했고, 법원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현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한 네티즌 1명에 대해 검찰은 최근 약식 기소해 곧 법원의 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돼 피소된 나머지 네티즌들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어떠한 선처없이 강력히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만큼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소속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이는 최근 증권가 정보지라 불리는, 일명 '지라시'와 이를 통해 파생된 악성 루머에 더는 참지 않겠다고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많은 연예인들과 뜻을 함께 하는 일이다.

최근 더욱 수위가 높아져 쉽게 악플러들을 잡을 수 없다는 한계점을 악용하고 있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설현과 FNC 측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큰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는 FNC 측의 입장처럼, 앞으로 이같은 연예인들의 강경 대응이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을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OSEN

이하 설현 악플러 관련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 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메시지와 영상을 보낸 한 남성에 대해 지난 4월 형사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이 사건 피고인에 대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또한 당사는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하여서도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의정부지방검찰청과 대전지방검찰청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위반(사이버명예훼손) 혐의로 약식 기소했고, 법원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설현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한 네티즌 1명에 대해 검찰은 최근 약식 기소해 곧 법원의 명령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돼 피소된 나머지 네티즌들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당사는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범죄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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