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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콜로라도 단장 "오승환, 현재 계약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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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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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이 현재 계약을 존중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국내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콜로라도 제프 브리디치 단장이 입장을 밝혔다.

브리디치 단장은 23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지역 매체 '덴버포스터'를 통해 "우리는 오승환이 현재 계약을 존중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시즌을 마친 오승환은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자리에서 오승환은 국내 복귀 의사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승환과 콜로라도 사이에는 아직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게다가 과거 불법 도박에 연루됐던 오승환은 KBO로부터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국내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오승환이 국내 복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오승환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콜로라도였다. 콜로라도는 셋업맨 애덤 오타비노가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획득한 상황이다. 만약 오승환까지 팀을 떠난다면 불펜의 큰 구멍이 생기게 된다.

브리디치 단장은 "오승환이 한국 미디어에게 말한 것은 2019년을 특정한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 선수 경력을 마감하는 것에 관한 것이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어 "우리는 오승환이 현재의 계약을 존중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태 수습을 위해 콜로라도 단장까지 나선 만큼, 오승환은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2019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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