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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YG, 블랙핑크 美 진출 위해 UMG·에미넴 소속사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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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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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블랙핑크가 유니버설뮤직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무대에 본격 진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블랙핑크가 최근 인터스코프와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YG는 또 인터스코프와 파트너십을 통해 블랙핑크를 글로벌 스타로 만들 계획이라며 “아시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YG가 유니버설뮤직그룹의 파트너로서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니버설뮤직그룹(Universal Music Group, UMG)은 전세계 최대 규모의 뮤직비즈니스 기업이다. 인터스코프는 닥터 드레·투팍·에미넴·켄드릭 라마로 이어지는 최정상급 힙합 아티스트들과 마룬5·U2·건즈앤로지스 등의 록그룹, 마돈나·레이디가가·셀레나 고메즈·블랙아이드피스 등의 팝스타를 포함해 제드·DJ 스네이크 등 EDM까지 아우르는 레이블이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 회장이자 CEO인 루시안 그레인지 경과 존 재닉 인터스코프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니버설의 전 세계 임원진이 모인 ‘UMG Global Leadership Summit’에서 YG와 파트너십을 통해 블랙핑크를 전 세계로 알리는 일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례적으로 루시안 회장은 블랙핑크의 활동을 자신의 최우선 순위 프로젝트라고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루시안 회장은 “양현석 회장은 YG를 음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소속 아티스트들은 그동안 남다른 발자취를 남겼다”며 “인터스코프 패밀리와 함께 할 블랙핑크를 통해 YG와 새로운 관계를 맺게 돼 굉장히 기쁘다. 유니버설뮤직그룹의 글로벌 자원과 전문 지식을 토대로 블랙핑크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블랙핑크를 주목하는 대중도 점차 세계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존 재닉 회장 역시 “블랙핑크는 차세대 글로벌 슈퍼스타”라며 “이들의 음악과 비주얼은 팝 음악계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것과도 매우 다르다. 블랙핑크의 세계 정복을 목표로 하는 YG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들뜬 마음”이라고 전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이번 블랙핑크 계약은 루시안 회장이 직접 진행한 덕분에 빠르게 결정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음악그룹인 유니버설과 긴밀히 협조해 블랙핑크의 성공적인 데뷔와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추후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북미 유럽 시장 진출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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