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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류현진,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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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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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LA 다저스)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2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오는 25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한국 투수가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하는 것은 사상 최초다. 과거 김병현과 박찬호가 월드시리즈 마운드를 밟았지만, 이들은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정규리그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 중이다.

당초 류현진은 월드시리즈 3차전 또는 4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다. 류현진이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워낙 강한 모습을 보인데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원정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저스는 다시 한 번 류현진에게 믿음을 보이며 2차전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겼다.

메이저리그 진출 6년 만에 월드시리즈 선발투수 등판 기회를 얻은 류현진이 한국 선수 첫 월드시리즈 선발승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클레이튼 커쇼, 3차전 선발투수로 워커 뷸러를 예고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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