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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뉴욕증시, 기술주 상승-은행주 약세로 혼조…다우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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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0.4%↓, 나스닥 0.3%↑

이코노믹리뷰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22일(현지시각) 혼조세를 보였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는 22일(현지시각) 대형 은행들이 약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기업실적 우려와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전 거래일인 19일에 비해 0.5%(126.93포인트) 하락한 2만5317.41에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4%(11.90포인트) 떨어진 2755.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3%(19.60포인트) 오른 7468.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11개 업종 중 2개가 오르고 9개는 떨어졌다. 재량소비재(0.48%), 기술(0.81%)은 올랐지만, 필수소비재(-0.77%), 에너지(-1.10%), 금융(-1.10%), 헬스(-0.81%), 산업(-0.37%), 소재(-0.92%), 부동산(-1.42%), 커뮤니케이션SVS(-0.04%), 유틸리티(-0.68%)주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골드만삭스(2.4%) 등 금융주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은3.3% 내렸고, JP모건은 1.4%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에서는 애플(0.6%), 아마존(1.4%), 알파벳(0.6%) 등이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회사 AMD는 실적 발표를 이틀 앞두고 5.83% 상승했다.

아마존,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들은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3분기 실적발표는 현재까지분위기가 좋다. 시장 조사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기업의 82%가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미국의 장난감 제조업체 해즈브로는 3분기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3.1% 내렸다. 해즈브로는 구조 조정을 발표했다. 개인용품 제조기업 킴벌리-클라크는 3.5% 급락했다.

시장은 계속되는 금리상승 기조에 은행들의 금리가 높아지며 대출부문의 성장이 제한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이날 은행주는 급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US뱅크의 에릭 위건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앞으로 다가오는 분기에 미국 기업들이 강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전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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