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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종합]홍준표, 보수 성향 정책포럼 발족 추진…"전당대회 겨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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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우파 중심 축 되고자 하는 것"

유튜브 방송 'TV 홍카콜라'도 준비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조성봉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8.09.15.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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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 성향 포럼 '프리덤코리아' 연내 발족과 유튜브를 통한 1인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메인 등록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홍 전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프리덤코리아는 사분오열되고 흔들리는 이 나라 보수·우파들의 중심축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나 겨냥하는 작은 목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프리덤코리아는 미국 해리티지 재단처럼 한국 보수·우파의 싱크 탱크이자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첨병이 될 것"이라며 "전국에 흩어져 있는 뜻있는 정책 전문가들을 모시고 네이션 리빌딩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포럼 구성을 위해 정치·경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접촉하고 있다. 최근 소설가 이문열씨를 만나 포럼 고문을 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홍 전 대표는 유튜브 방송 'TV 홍카콜라' 등도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메시지를 기성언론을 통하지 않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홍 전 대표는 "TV 홍카콜라는 기울어진 언론 운동장에 기대지 않고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는 이날도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들은 늘 이념과 정책으로 대결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 찌질이' 들을 동원해 상징조작, 이미지 조작으로 우파 정당의 리더들을 희화화해 당 지지율을 떨어트리는 야비한 수법을 사용해 왔다"며 "더 한심한 것은 당내 극히 일부 중진들까지 그에 편승해 부화뇌동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품위 있는 보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좌파들의 선전·선동에 넘어가지 않고 보수·우파 진영의 진정한 가치를 국민들 앞에 당당히 펼칠 수 있는 것"이라고 적었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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