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고른 활약 보인 KCC, SK 누르고 2연승 공동 2위 점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전주 KCC 브랜든 브라운이 2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L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전주 KCC가 홈에서 서울 SK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KCC는 2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 경기에서 82-70(27-13 18-22 18-17 19-18)으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CC는 시즌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갔다. 반면 전날 부산 케이티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SK는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으며 공동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이날 KCC는 1쿼터부터 SK를 압도하며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1쿼터에만 27득점하며 13득점에 그친 SK에 14점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한 KCC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SK를 눌렀다. 브랜든 브라운(1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정현(13점 3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고, 마퀴스 티그(12점 6어시스트)와 하승진(11점 8리바운드)로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송창용, 송교창, 정희재, 유현준 등 다른 국내 선수들도 제 역할을 해냈다.

반면 SK는 1쿼터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김민수(18점 5리바운드)와 리온 윌리엄스(16점 11리바운드 2스틸), 오데리언 바셋(13점 5어시스트)이 두 자릿 수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특히 3점슛 성공률(21개 시도 6개 성공)이 저조한 것도 SK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부상 중인 선수들도 많지만, 그보다 다른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한 문제점이 이날 경기에서도 노출돼 문경은 감독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