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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런닝맨' 지석진, 기적의 서열 최종 우승..김종국 꼴찌 '물세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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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기적처럼 서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8인 멤버의 서열전쟁이 펼쳐졌다. 레이스를 통해 8인의 서열을 정리하는 '서열전쟁 레이스'가 펼쳐진 것.

배우 전소민, 개그맨 양세찬 새 멤버 합류 후 첫 서열정리 레이스로 미션의 결과에 따라 서열이 변했다. 그렇기에 멤버들은 모두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촬영 내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또한 멤버들은 서열이 변동될 때 마다 거만함과 비굴함을 오가는 극과극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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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레이스에서 멤버들은 얼굴로 랩 뚫기, 박 깨기 등을 통해 1차 서열 결정 미션 퀴즈 대결을 펼쳤다.

모든 정답을 알고 있는 절대자 1인을 추측하는 시간에서 송지효는 이광수, 양세찬도 이광수, 이광수는 김종국,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은 양세찬을 꼽았다. '돌고래가 소리의 방향과 위치를 파악할 때 쓰는 기관'이 문제로 출제됐고, 문제가 끝나자마자 부저인 박을 깬 양세찬이 멜론이라고 외쳐 단번에 정답을 맞힌 게 의심을 받은 것.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양세찬. 그러나 그는 절대자가 아니었다. 1라운드 절대자는 하하로 반전의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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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운데 모델 장윤주가 뽑은 '런닝맨' 멤버들의 외모 순위도 깜짝 공개됐다. 문에 따른 지인의 답으로 서열이 정리되는 미션에서 송지효는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어 절친이 된 장윤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송지효는 장윤주에 전화를 걸어 외모 순위를 물었다. 장윤주는 송지효와 전소민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강한 외모 부심을 보이며 본인을 어필한 멤버들. 장윤주는 "김종국에 설레는 게 있다"라고 말하며 그를 3위에 올렸고, 이광수와 양세찬은 4, 5위를 차지했다.

하위권 순위에서 유독 불꽃 튀는 신경전이 벌어졌고 지석진, 하하, 유재석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장윤주는 "'못친소' 때를 기억한다"고 하하와 유재석에 복수를 다짐했고 꼴등으로 유재석을 꼽았다. 유재석은 현실을 부정하며 격하게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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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미션의 절대자는 유재석. 멤버들은 미션인 복불복 벽 뚫기에 앞서 이광수와 지석진을 절대자로 의심했고, 이 와중에 이광수가 벽 뚫기에 성공하면 런닝맨들의 의심은 확신이 됐다.

하지만 이광수와 고민하다가 유재석에게 투표를 해 절대자 검거에 성공했다.

최종 미션은 운명의 주사위. 주사위 숫자 합이 큰 순서대로 최종 서열이 결정되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최종결과 지석진이 서열 1위로 올라섰다. 계속해서 하위권에 있던 지석진은 한방 역전을 노리기 위해 20개의 점을 한면에 몰아 넣었다. 그렇게 2번의 도전에서 모두 20개가 있는 면이 나온 지석진은 "인생은 한방이야"라고 외치며 기쁨의 탄성을 내뱉었다.

이렇게 지석진이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하하 송지효 양세찬 유재석 전소민 이광수 김종국 순이었다.

곧 서열별 전설의 법칙이 시작됐다. 내리사랑 내리법칙. 하위 서열에게 물따귀 벌칙이 수행된 것.김종국은 '바다만큼 풍성한'(?) 동생 이광수의 '내리사랑'을 맞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nyc@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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