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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문대통령, 유럽 순방 마치고 서울공항 통해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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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북의사 확인·비핵화 지지기반 확대 성과



(성남=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 등 7박 9일 일정의 유럽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교착 상태에 빠졌던 한반도 비핵화 진도를 남북·북미정상회담으로 추동한 경과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유럽의 지지를 공고히 하고 확대하는 데 공을 들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교황청 공식방문 기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하고 사실상 교황의 수락 의사를 확인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또 다른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올라
(코펜하겐=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덴마크에서 열린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 참석을 끝으로 7박 9일의 유럽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현지시간) 덴마크 카스트럽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18.10.21 hkmpooh@yna.co.kr (끝)



아울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주요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순방 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정상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대북제재 완화 문제를 논의했다.

종전선언과 더불어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상응조치 중 하나인 대북제재 완화 문제를 국제사회에 공론화한 데 의의가 있으나 실질적 제재완화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지난 19일 폐막한 제12차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의장성명에서 각국 정상은 북한을 향해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 등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CVID)를 요구하는 데서 머물렀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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