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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NLCS] '7차전 마무리' 커쇼, WS 1차전 등판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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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밀워키(미국), 서정환 기자]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의 월드시리즈 1차전 출격이 가능할까.

LA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코디 벨린저와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포에 힘입어 밀워키 브루어스를 5-1로 물리쳤다. 4승 3패로 앞선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가 패하면 그대로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뷸러가 최대한 많이 던지게 하겠다. 불펜투수는 커쇼로 출발한다. 몇 이닝을 던지게 한다거나, 한계 투구수는 없다. 상황에 맞게 하겠다”면서 커쇼의 불펜등판을 예고했다. 커쇼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도 구원투수로 등판한 적이 있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가 4⅔이닝 6피안타 7삼진 1피홈런 1실점하며 호투를 펼쳤다. 2회초 코디 벨린저의 역전 투런포, 6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쐐기 3점 홈런까지 타선이 잘 터졌다.

결국 다저스는 계획을 틀었다. 워커에 이어 훌리오 유리아스가 나와 한 타자를 막았고, 라이언 매드슨이 1⅔이닝을 책임졌다. 켄리 잰슨이 7회 2사 후 나와 1⅓이닝을 던졌다. 9회 마무리는 커쇼의 몫이었다. 커쇼는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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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는 1,2차전 홈에서 나올 선발로 크리스 세일과 데이빗 프라이스를 확정했다. 세일은 지난 14일 휴스턴과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4이닝 2실점 후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했었다.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그는 1차전 출전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18일 5차전에 등판한 뒤 21일 7차전에서 다시 다시 던진 커쇼가 24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다. 상황에 따라 리치 힐이 1차전에 던지고 커쇼가 2차전에 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7일 3차전 등판이 유력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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