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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첫방D-day]'궁민남편' 차인표-김용만-안정환, '일밤' 부흥기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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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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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대한민국 대표 남편들이 '일밤 부흥을 위해 뭉쳤다.

오늘(21일) 새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이 첫 방송된다.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은 프로그램. 연예계 대표 남편들은 자신들의 로망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며 갈증을 톡톡히 해소시킬 예정이다.

'궁민남편'에는 배우 차인표, 권오중, 조태관, 개그맨 김용만, 방송인 안정환이 출연한다. 올해 결혼 24년차 완벽한 모범 가장인 '국민남편' 차인표를 필두로 푸근하고 편안한 매력을 가진 이 시대 '대표 중년 남편' 김용만, 특유의 매력으로 주부들의 마음을 훔친 '워너비 남편' 권오중, 원조 테리우스이자 최고의 국민 축구스타 안정환, 결혼 2년차 막내 조태관이 모여 마음 속에 담아둔 열정을 깨우는 에피소드를 통해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한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MBC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궁민남편'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명진 PD는 "일주일간 남편, 아빠로서 사시는 분들이 일요일날 하루 정도는 조기 축구에 간다. 녹화 날 출연진들이 그런 마음으로 촬영장에 와서 일이나 나이 때문에 못했던 취미들을 한 번 씩 해보는 프로그램"이라고 '궁민남편'을 소개했다.

김용만은 '궁민남편'으로 '일밤'에 복귀해 감개무량한 모습이었다. 김용만은 "제가 결혼할 즈음해서 '일밤'을 시작했다. 거의 20년이 됐다. 잘 된 것도 안 된 것도 있다. 잘 됐을 때 너무 잘 돼서 사랑을 많이 받았다. 다시 '일밤'에서 제의가 왔을 때 속으로 울컥했다"고 '일밤'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MBC와 '일밤'은 제가 살아왔던 인생 중 큰 몫. 그래서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라며 "'궁민남편'을 하다보면, 저희의 케미와 진정성이 통하지 않을까. '일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잘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오랜 침체기에 잠겨 있던 MBC의 '일밤'을 살리기 위해 '궁민남편' 차인표, 김용만, 권오중, 안정환, 조태관이 나섰다. 이들은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내며 MBC '일밤'을 되살릴 수 있을까.

한편 '궁민남편'은 오늘(21일) 오후 6시35분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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