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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美 매체 "3루 필요한 PIT, 모란과 강정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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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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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이번 오프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식을 주로 다루는 팬사이디드 럼 번터가 21일(한국 시간) 이번 오프 시즌 피츠버그에 필요한 여러 포지션을 짚었다. 매체는 유격수와 외야수, 왼손 구원 투수, 3루수를 언급했고 강정호 이름이 등장했다.

매체는 "유격수, 외야수, 왼손 구원 투수 외에도 3루수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이번 오프 시즌에 3루 포지션 보강으로 바깥에 관심을 둘 확률은 낮다"며 안에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먼저 콜린 모란 이야기를 했다. "콜린 모란이 있다. 그는 시즌 막바지 6주 동안 92타석에 나섰고 타율 0.310 출루율 0.362 장타율 0.488을 기록했다. 타석에서 접근 방식을 조정한 뒤 효과를 봤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모란 성적은 타율 0.277 11홈런 58타점 OPS 0.747다. 타격이 중점이 되는 3루 포지션에는 조금 부족해 보인다.

이어 그들은 "게다가 강정호를 확대 엔트리에서 볼 수 있었다"며 다음 시즌 3루수 후보에 강정호가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음주운전 스리 아웃으로 강정호는 최근 2년 동안 자신과 싸움을 벌였다. 스스로 몸을 만들며 비자 발급을 기다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비자를 받아 힘겹게 미국으로 들어간 강정호는 마이너리그에서 몸을 만들었다.

복귀에 불을 밝히는 듯했으나 손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시즌 막바지에 교육 리그에 참가하는 등 감각 회복을 위해 노력한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 마지막 3연전인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에 선발 출전 1회, 교체 출전 2회를 기록했고 6타수 2안타 성적을 남기며 실력은 여전하다는 점을 알렸다.

오는 시즌 강정호는 550만 달러 구단 옵션을 갖고 있다. 옵션 시행에 대해 미국 매체, 피츠버그 지역 매체들은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그대로 실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하고,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새로운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피츠버그가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강정호는 FA(자유 계약 선수)가 되기 때문에 피츠버그에도 모험수다.

매체는 모란과 함께 강정호를 언급하며 3루수 충원이 어려운 피츠버그 사정을 이야기하며 두 선수로 해결을 해야 할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구단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피츠버그에 강정호만한 3루수 카드가 없다는 점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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