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생활 속을 파고드는 로봇·인공지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인공지능과 로봇이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서는 머잖아 선보일 다양한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체조선수가 도마를 깔끔하게 뛰어넘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착지한 선수의 모습은 거의 동시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심판 눈앞에 재현됩니다.

공중에서 회전할 때 상·하체가 만든 각도가 몇 도인지, 공중에서 가장 높이 있던 지점은 몇 센티미터인지까지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계산해 보여줍니다.

판정 오류는 나오려야 나올 수 없습니다.

[후지와라 히데노리 / 후지쯔 스포츠 사업개발부 : 사람 몸을 완벽한 3차원 이미지로 그려낼 수 있습니다. 초당 2백만 번의 레이저 반사를 이용해 실루엣을 그립니다.]

먼지만 쓸어담는 청소기는 이제 로봇 청소기 대열에 못 낄지도 모릅니다.

스스로 배우는 기능을 갖춘 로봇이 어지러운 방안을 돌아다니며 알아서 물건을 정리합니다.

립밤은 테이블 바구니에, 티슈는 책장에, 아이 장난감은 장난감 통에 가져다 놓습니다.

물건을 어디 뒀는지 깜빡해도 묻기만 하면 찾아다 줍니다.

[준 하토리 / 프리퍼드 네트웍스 : 사람이 조종하는 게 아닙니다. 로봇 얼굴에 있는 카메라가 거실의 모든 물건을 인식해서 방을 모두 정리해 줍니다.]

자율주행차 시대에 맞게 스위치 조작 대신 운전자의 손동작을 알아채는 자동차,

가상 현실과 초고속 통신을 이용한 실감 나는 게임 기기 등 머잖아 생활 속을 파고들 다양한 제품들이 관람객의 눈도장을 미리 찍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