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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미스마' 윤해영, 살인 위기 처했다..김윤진 딸 살인범 행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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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미스 마-복수의 여신'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윤해영이 의문의 커피를 마시고 쓰러졌다.

20일 방송된 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이하 '미스 마')에서는 새로운 살인사건에 휘말린 무지개 마을 이야기가 그려졌다.

과거 미스 마(김윤진 분)는 남편 장철민(송영규 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장철민은 용서를 구했지만 미스 마는 "실수는 한 번만 하는 거다"라며 냉정했다.

하지만 딸 민서(이예원 분)의 양육권 문제에서 미스 마는 불리했다. 민서가 아빠와 살고 싶어했고 민서가 미스 마가 자신의 종아리를 때린 것을 두고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

그럼에도 미스 마는 "위자료는 얼마든지 준다고 해라. 민서는 저랑 살 거다"라며 "회사는 부모님이 주신 거지만 민서만큼은 처음부터 제 꺼다.그거 넘보는 거 하나님이라도 용서 못 한다"고 민서의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이 와중 민서는 유괴됐고 미스 마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민서를 찾아 산 속을 헤맸다. 그녀는 민서를 찾는 와중 목격자 이정희(윤해영 분)을 만났다.

그로부터 9년 뒤 미스 마를 찾아온 이정희. 이정희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서은지(고성희 분)는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다. 조금만 기다려"라며 울먹였다.

미스 마는 최만식(박윤희 분) 변호사의 연락을 받고 교도소에 있는 최만식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그는 9년 전 사건 이야기를 들었다. 최만식은 "당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딸을 죽인 사건이었다며 내 경험상 그렇게 잔인한 사건은 처음이었다. 친딸 얼굴을 돌로 짓이겨 죽이지 못한다. 그 여자는 누명을 쓴 게 아니라 음모에 빠진 거다"라고 해 미스 마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녀는 당시 형사였던 한태규(정웅인 분)의 집을 찾아 그를 협박했다. 이에 한태규는 "당신 차에서 혈흔, 지문이 다 발견됐다. 사건 당일 애가 당신 차에 가는 걸 봤다는 사람이 있었다"고 했고 반박하는 미스 마에게 "애초에 유괴범 따위는 없었다. 그 놈 목소리를 들은 건 당신 뿐이다. 대답을 한 사람도 받은 사람도 당신이었다. 범인이 통화했다는 대포폰이 전화를 건 위치도 다 당신이 있던 곳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얘기에 충격을 받은 미스 마. 한태규는 "자수하라"고 했지만 미스 마는 "당신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써도 그딴 소리를 할 수 있을까"라며 "인간은 어쩔 수 없다. 자기가 겪지 않은 다른 사람의 고통은 절대 알 수 없다"고 발악했다.

헤럴드경제

SBS '미스 마-복수의 여신' 방송 캡처


미스 마는 작품 인터뷰를 이유로 이정희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9년 전 대전 근처에서 아이가 죽었던 사건 알지 않나. 그 사건 진짜 범인을 본 목격자가 있다. 소복을 입은 귀신이 범인을 봤다. 그 귀신은 근처에서 촬영 중이었던 작품의 주인공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정희는 "그 영화 주인공은 내가 아니다. 그 주인공을 만나보라"고 했고 이에 미스 마는 "이미 만나봤다. 원래 주인공 그 분 아니라는 거 안다. 다른 배우였다. 그 배우 첫 촬영날 한 여자아이가 무참하게 죽었다"며 "정희 씨가 그 날 그곳에 계셨던 거다. 그리고 정희 씨는 그날 그곳에서 범인을 봤다. 그 날 본 걸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정희는 갑작스럽게 울며 "거미줄 넓게 처지고 거울은 반쪽으로 깨어졌도다. 나에게 저주가 내려졌다"고 의미 모를 말을 내뱉었다.

얼마 뒤 이정희의 집에서는 파티가 열렸다. 과거 그녀와 안 좋은 관계로 얽혀있던 전 스타일리스트였던 배희재 역시 이 자리에 참석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곳에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했고 경찰들은 밀실 살인 사건에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배희재의 사인은 약물로 인한 쇼크사였고 그녀가 마시던 와인잔에는 이정희의 지문이 묻어있었다. 이정희는 유력 용의자가 됐다. 하지만 서은지는 미스 마의 딸 장민서를 죽인 범인이 이정희의 입을 막기 위해 벌인 일로 추측했고 이정희는 촬영 중 커피를 마시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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