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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 "'스타킹'서 10시간 말못해"…'아는형님' 아이유X이준기, 강호동 디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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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호동이 덕에 여기까지 왔어!"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아이유, 이준기가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아이유의 등장에 환호하며 과거 중국 공항에서 만났던 일화를 전했다. 아이유가 '아는 형님에 출연하겠다'고 무언의 말을 전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나 아이유는 과거 SBS '스타킹' 녹화 당시 강호동에게 상처받은 일화를 전했다.

강호동은 "신인이었을 때 '스타킹'에 나갔다. 10시간 넘게 녹화를 하는데 한마디도 말을 안 걸더다. '네' 한마디도 안했다. 당시 17세였는데 집에가서 '나 정말 잘 돼야 겠다'는 일기를 썼다. 그때부터 치열하게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강호동은 '좋은 날' 이후 나에게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아이유와 이준기는 과거 '보보경심 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아이유는 "이번에 데뷔 10주년인데, 방송 활동이 이번에 없다. 그러다 어렵게 '아는 형님'에 나오게 됐는데 노잼 방송이 될까봐 걱정됐다. 그래서 꿀잼 친구가 누굴지 고민하다 이준기에게 부탁했다"고 털어놨다.

이준기는 과거 '무릎팍 도사'에서 강호동을 만난 인연이 있다. 그는 "대중에게 얘기하고 싶은 것이 많을 때 열정적으로 감싸주고 안아줬다. 계속 끌어줬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두 사람과 강호동 사이에는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아이유와 강호동은 과거 마트 광고를 함께 찍은 적이 있는데, 당시 '스타킹' 이후 다시 한번 일기를 썼다고.

아이유는 "'100번하고 쓰러질 때 101번을 해야 살아남는다'는 말을 해주더라. 그런데 난 힘든 상태가 아니었어서 애매하게 리액션을 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강호동 말이 다 맞다. 그 덕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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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유, 이준기는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준기는 유연한 몸을 자랑했고 아이유는 청아한 목소리로 녹화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어놨다.

또 아이유는 "나는 오랜 기간 나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마음에 안드는 것이 많았는데 최근 들어 내가 좋아졌다. 다시 태어나도 나로 태어나고 싶다. 부러운 사람은 없고 내가 만족스럽다"고 진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자신의 장점을 '머리서기'로 꼽았다.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에게 요가를 배웠다가 물구나무 서기를 배운 것. 아이유는 "내가 정말 운동 신경이 없는데, 물구나무 서기를 하고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이준기도 다리 찢기, 발차기, 엉덩이 걷기 등의 장기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 강호동이 이준기의 발차기에 맞기도 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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