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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EPL 리뷰] '바클리 극장골' 첼시, 맨유와 2-2 극적 무승부...9G 연속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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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첼시가 맨유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교체 투입된 바클리는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첼시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2-2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라인업] 나란히 4-3-3 꺼낸 양 팀, 아자르 vs 포그바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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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맨유는 나란히 4-3-3 카드를 꺼냈다. 첼시의 골문은 케파가 지킨 가운데 아스필리쿠에타, 뤼디거, 루이스, 알론소가 4백에 섰다. 조르지뉴, 코바시치, 캉테가 중원을 구성했고, 윌리안, 아자르, 모라타가 3톱으로 출격했다.

맨유의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영, 스몰링, 린델로프, 쇼가 4백에 섰고, 포그바, 마티치, 마타가 중원을 지켰다. 루카쿠가 원톱에 나선 가운데 측면은 래쉬포드와 마르시알이 포진했다.

[전반전] 포그바 따돌린 뤼디거, 헤더로 선제골

포문은 첼시가 열었다. 전반 8분, 아자르가 과감하게 드리블 후 맨유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유도했다. 가까운 위치에서 윌리안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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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은 첼시였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뤼디거가 완벽하게 수비를 따돌렸고, 강한 헤더로 연결.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뤼디거를 포그바가 뒤늦게 쫓아갔지만 역부족이었다.

맨유도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전반 33분, 래쉬포드가 우측면을 질주했고, 아자르로부터 파울을 얻어내며 아자르의 경고를 유도해냈다. 이어진 마타의 프리킥은 정확하지 못해 맨유는 기회를 놓쳤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첼시가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마르시알 역전골, 바클리 극적 동점골...2-2 무승부

후반 2분, 아자르가 절묘한 패스를 내줬고, 모라타가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약해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아자르의 슈팅 역시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후반 10분, 맨유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이 마르시알에게 흘렀고, 마르시알이 트래핑 한 후 강하게 슈팅.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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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마르시알이 폭발했다.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마타가 반대편으로 공을 넘겨줬다. 이를 잡은 래쉬포드가 마르시알에게 내줬고, 마르시알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마음이 급해진 첼시는 윌리안 대신 페드로, 모라타 대신 지루를 투입하며 동점골의 기회를 노렸다. 추가시간이 6분 주어진 상황에서 경기 종료 직전, 바클리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첼시가 기어코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결국 경기는 양 팀의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맨유는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경기 결과]

첼시(2) : 뤼디거(전반 21분), 바클리(후반 45+6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 : 마르시알(후반 10분, 후반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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