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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가을 톡톡] '대성불패' 구대성 "후배들, 자신감 있게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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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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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대성불패' 구대성이 이글스파크를 찾아 후배들을 응원했다.

구대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1999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특별 시구를 펼쳤다.

구대성은 1993년부터 2010년까지 한화 소속으로 활약하며 1999년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이글스의 대표 프랜차이즈 선수다. 구대성은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MLB 뉴욕 메츠 등을 거쳤고, 시드니 올림픽, 제1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기도 했다. 현재 호주프로야구 질롱 코리아 감독을 맡고 있다.

이날 시구를 위해 야구장을 찾은 구대성은 "은퇴를 하고 나서 시구를 한 번 했었고, 제대로 찾은 적이 없었다. 선수들과 연차 차이가 있다보니 따로 연락하는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화가 1차전에서 석패를 당한 상황, 구대성은 "하던대로 하면 좋은 결과 나올 것 같다. 자신감 있게 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향해 조언했다.

구대성이 등장하자 이글스파크에는 뜨거운 함성이 일었다. 구대성은 박수 속에서 오랜 만에 마운드를 밟고 현역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시구를 보여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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