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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다시 찾아온 미세먼지, 1만원으로 차량 필터 바꾸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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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서 캐빈 필터 구매… 5분이면 끝

15~17일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현재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이제 다시 미세먼지 철이다. 중국의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내년 봄까지 우리나라로 유입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차를 타고 가을 나들이라도 가려면 우선 흔히 ‘에어컨 필터’라고 부르는 캐빈 필터를 새 것으로 교환해줘야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보통 주행거리 1만㎞ 또는 6개월마다 갈아주지만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5,000㎞ 또는 3개월에 한 번 교체해주는 게 좋다. 캐빈 필터 교체는 특별한 도구가 필요한 것도 아니어서 손쉽게 5분이면 할 수 있다. 캐빈 필터는 대형마트에서 1만원 정도에 판매한다. 차량 모델에 맞는 캐빈 필터를 구입했다면 작업을 시작해보자. 교체방법은 현대자동차 차량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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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조수석 앞에 있는 글로브 박스. 캐빈 필터는 이 안에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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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글로브 박스 문을 열면 이 정도밖에 열리지 않는다. 완전히 열려면 세 부분을 분리해야 한다. 우선 글로브 박스 왼쪽의 회전스위치 같이 생긴 부분(붉은 원 안)을 오른쪽 사진과 같이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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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글로브 박스 오른쪽 연결 부품(붉은 원 안)은 시계 방향으로 돌려 분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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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붉은 원 안의 연결 부위를 오른쪽 사진과 같이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화살표 방향으로 눌러 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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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이제 글로브 박스가 완전히 열렸다. 붉은 사각형 안의 부분에 캐빈 필터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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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캐빈 필터 덮개 오른쪽 부분, 집게 같이 생긴 부품을 손가락으로 눌러 빼낸다. 오른쪽 사진처럼 덮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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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캐빈 필터를 꺼낸다(왼쪽 사진). 6개월 전에 교체했던 필터인데 먼지가 잔뜩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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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새 필터를 장착한다. ‘AIR FLOW ↓’ 표시가 있으면 화살표가 아래로 향하게, 그냥 ‘↑’ 표시만 있다면 화살표가 위로 향하게 집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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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조립은 분해의 역순. 결합 과정 중 스위치 형태의 이 연결 부품을 결합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 부품의 돌출된 부분과 홈의 모양을 잘 맞춰 끼워 넣는 게 포인트다. 조립이 끝났다면 이제 차량 히터를 켜고 가족들에게 물어보자. “숨을 깊게 쉬어봐. 공기가 좀 깨끗해진 거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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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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