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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나혼자산다', 시청자 배려없는 결방 후폭풍 '원성 폭발'(ft.김충재)(종합)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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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나혼자산다'가 결방돼 아쉬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결방으로 인해 일부에서는 이를 지적하는 의견도 꽤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나혼자산다'는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생중계와 '뉴스데스크'가 끝난 뒤, 오후 11시 15분부터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인 넥센 히어로즈vs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다소 길어지면서, 다음 프로그램 편성에도 차질이 생겼다. 야구 중계가 끝나고 이어진 '뉴스데스크'가 오후 11시 30분까지 방송됐고, 그 이후에는 '나혼자산다'가 아닌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의 예고 방송이 나왔다.

'나혼자산다'를 보기 위해 뉴스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은 "사전 고지도 제대로 안 해주고 갑자기 결방이냐?" "나혼자산다 하는 줄 알고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결방이네"라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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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가 결방되고 대체 방송된 '토크 노마드' 측도 19일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각 언론사 메일을 보냈다.

'토크 노마드' 측은 "'2018 KBO 포스트시즌' 경기가 지연됨에 따라 이날 밤 뉴스데스크 이후 방송이 확정됐다"며 부랴부랴 방송 소식을 알렸다.

지상파 TV에서 스포츠 중계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야구 경기가 갑작스럽게 편성된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대중들의 관심도 무척 높았다. 그러나 방송 시간은 시청자들과의 약속이고, 내부 사정으로 결방을 하게 되면 명확하게 고지하는 게 최소한의 예의이자 배려인데 이 부분이 아쉬웠다.

무엇보다 '나혼자산다'는 금요일 예능 중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자,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인기 예능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아쉬움과 불만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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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날 '나혼자산다'에 출연 예정이던 기안84의 후배 김충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무지개 스튜디오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 또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용 #나혼자산다 #각진하얀색"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하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방송에 출연한 당사자도 결방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주일을 충재님 볼 생각으로 버텼는데 결방이라니 흑흑" "오빠, 오늘 방송 안 했어요" "나혼자산다 결방 너무 아쉽다, 이거 볼려고 계속 기다렸는데" "결방해서 슬픕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hsjssu@osen.co.kr

[사진] MBC 제공, 김충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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