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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류현진 LIVE] 운명의 6차전, 포수 반스와 배터리...WS진출'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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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류현진 20일 미국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스챔피언십(NLCS) 6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내셔널리그 우승 확정과 함께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린다./밀러파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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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영규 기자]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이 상대적으로 호흡이 잘 맞는 포수 오스틴 반스와 배터리를 이뤄 운명의 6차전 선발로 나설 채비를 마쳤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스챔피언십(NLCS) 6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내셔널리그 우승 확정과 함께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5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 있는 다저스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서는 6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내셔널리그 우승과 함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갖게 된다.

밀워키는 홈구장에서 다시 반전의 계기를 잡기 위해 NLCS 2차전과 같은 라인업을 구성했다. 1번 타자부터 차례로 로렌조 케인(중견수) 크리스티안 옐리치(우익수) 라이언 브론(좌익수) 트래비스 쇼(2루수) 헤수스 아귈라(1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3루수) 에릭 크라츠(포수) 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 웨이드 마일리(투수)를 선발 라인업으로 제출했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치며 타격에서도 불을 뿜은 왼손 투수 마일리를 다시 선발 투수로 기용했으며 2차전과 달리 쇼를 4번 타자로 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 타선은 당시 류현진을 상대로 4.1이닝 동안 6안타 1홈런 4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브루어스의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지난 2차전에서 "류현진에게는 좌타자가 좋은 매치업이 될 수 있다"며 리버스 스플릿 유형의 투수인 류현진을 상대로 좌타자를 공격적으로 배치했는데 6차전에서도 같은 전략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류현진은 비록 2실점하고 5회 교체됐지만 터너의 역전 홈런으로 4-3 승리에 기여한 만큼 6차전에서도 승리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보다는 반스와 배터리를 이룰 때 더 좋은 투구를 보였던 만큼 6차전에서는 2차전의 아쉬움을 달래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선발 라인업으로 데이비드 프리즈(1루수)-맥시 먼시(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매니 마차도(유격수)-코디 벨린저(중견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오스틴 반스(포수)-류현진(투수)을 내세웠다.

로버츠 감독은 반스의 선발 출전에 대해 "야스마니는 프로답게 처신하고 있다. 좋은 한 해를 보냈지만 지금은 오스틴이 공수에서 잘하고 있다. 야스마니도 준비는 하고 있다. 그가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키케의 아웃에 대해 “그는 경쟁하고 있고 준비돼 있다. 큰 이유는 없다. 야시엘이 나가면서 키케가 벤치에 있는 옵션을 선택했다. 키케는 괜찮다”고 했다. 프리즈의 톱타자 출격에 대해서는 “데이빗이 마일리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자주 보였다. 데이빗이 경기를 접근하는 자세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에게 유연성을 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부연했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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