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6월 12일 오전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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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이날 일부 기자들에게 “2차 정상회담은 내년 1월 1일(the first of the year)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교도통신도 미국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기자들에게 북·미 정상회담이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면서 후보지로 3∼4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지난 12일 보수 성향의 라디오방송 진행자인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두어 달 안에(in the next couple of months)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정상회담이 11월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은)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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