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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생생인터뷰] 카운셀 감독, “우드러프까지 전원 불펜대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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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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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밀워키(미국), 서정환 기자] 벼랑 끝에 몰린 밀워키가 총력전을 선언했다.

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홈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류현진, 밀워키는 웨이드 마일리가 선발이다.

2승 3패로 몰린 밀워키는 홈에서 열리는 6,7차전을 모두 잡아야 월드시리즈 진출이 가능하다. 밀워키는 로렌조 케인(중견수), 크리스천 옐리치(우익수), 라이언 브론(좌익수), 트래비스 쇼(2루수), 헤수스 아길라(1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3루수), 에릭 크라츠(포수), 올란도 아르시아(유격수), 웨이드 마일리(투수)의 타순이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우리 좌타자들이 류현진에 대해 대응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불펜에 맞서 좌우타자의 균형을 맞추려 했다. 다저스 불펜이 정말 잘 던졌다. 다저스 투수진 최대한 어려움을 느끼도록 했다”고 밝혔다.

벼랑 끝에 몰린 밀워키는 모든 선수를 총동원한다. 카운셀은 “우드러프까지 오늘 모든 선수들이 나갈 수 있다. 선수들이 휴식을 취했으니 던질 수 있다. 줄리스 샤신도 던질 수 있다. 다른 선수들도 잘 쉬었다. 내일 7차전이 있겠지만 나중 문제”라며 총력전을 선언했다.

5차전서 웨이드 마일리는 한 타자만 상대하고 내려왔다. 변칙선발에 대해 ‘꼼수’란 지적도 있다. 카운셀은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는 이기는 야구를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뭔가 다르고 독특한 결정에 대해 나오는 반응은 받아들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밀워키의 12연승으로 ‘공짜버거’를 뿌린 장면을 봤냐는 질문도 있었다. 카운셀은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공짜 버거를 먹었을 것이다. 그게 12연승의 가장 중요한 점이 아니겠나. 1차전 승리보다 그게 더 중요했을 것이다. 재밌는 경험이다. 사람들이 우리를 기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면”이라며 웃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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