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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패션&뷰티]잘 팔린 롱패딩 공통점은?…女心잡아야 '완판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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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완판아이템 장점 살리고 단점은 보완, 라인업도 강화

트렌드 변화 맞춰 기능성·디자인 업그레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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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겨울 시즌을 앞두고 아웃도어 업계가 다운재킷과 롱패딩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완판 제품들의 공통점은 세련된 컬러와 고급스러운 퍼후드, 날씬해 보이는 슬림핏 등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상품이라는 점이다.

이에 업체들은 올해도 장점은 더욱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여심 잡기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에서도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여성 롱패딩이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지난해 완판 제품의 경우 올해 트렌드에 맞춰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으로 돌아와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네파, '전지현 패딩' 프리미엄화 벤치다운 프리미아

이와 같은 트렌드에 맞춰 네파는 '전지현 패딩'을 프리미엄화한 벤치다운 '프리미아'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도시적 감성의 '어반 컬러(Urban Color)'를 적용해 그동안 패딩의 정석이라 불렸던 화이트&블랙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 컬러를 선보였다.

프리미아는 살 쪄 보일 수 있다는 패딩의 약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선 퀼팅 디자인을 적용했다. 무게감도 최소화했다. 풍성한 라쿤퍼(3.5㎝)는 후드에 탈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네파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기능성과 따뜻하지만 뚱뚱해 보이지 않는 핏까지 모두 살린 다운재킷"이라며 "진부하고 정형적인 쨍한 화이트 컬러에서 고급스럽고 우아한 감성을 가미한 미스트, 시크한 매력을 갖춘 네이비 색상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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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아이유의 삶과 이야기' 담은 뉴워커스 다운

뉴발란스는 브랜드 뮤즈(전속모델) 아이유가 출연한 다운 화보와 영상을 공개하고 '뉴워커스 다운(New Workers Dow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유 패딩'으로 불리는 뉴워커스 다운은 불필요한 디테일을 제거해 편안함을 높였다.

뉴발란스는 자신만의 개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능을 표출하며 살아가는 아이유의 5가지 아이덴티티('#가수' '#배우' '#작사가' '#프로듀서' '#이지은')를 키워드로 제시하며 롱패딩을 선보였다.

이랜드 관계자는 "기존 워커스(Workers)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스스로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는 뉴워커스를 응원한다는 의미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아이유는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힙한 감성'까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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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대담&에너제틱 女패딩 라인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은 이번 시즌 새로운 여성용 패딩 '나오스' '바넷' '빅토리아' 등 3종을 선보였다. 카리스마를 강조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화려하면서 생기 넘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올해 패딩 디자인은 여성스러운 느낌보다는 진취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전통에서 벗어나 스스로 정체성을 결정하는 현대 여성들의 모습을 패딩을 통해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나오스는 레트로(복고풍) 스타일에 '박시'한 오버핏으로 볼륨감을 주고 넥 부분을 높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오로라에서 영감을 받은 그라데이션 프린트와 네온 비비드 컬러, 글리터 소재 등을 접목해 화려하면서 당당한 느낌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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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수지 패딩' 아그네스(AGNES) 업그레이드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지난해 수지패딩으로 불리며 인기를 끈 모델 '아그네스(AGNES)'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아그네스는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롱패딩으로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과 100% 구스 충전재, 풍성한 라쿤 퍼를 적용했다.

목이 닿는 부위에 블랙 색상의 기모 소재의 안감을 덧댔다. 패딩 내부에 소프트 터치 안감을 적용해 보온성과 착용감을 높였다. 여성스러운 코쿤핏 스타일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K2 관계자는 "구스 충전재를 7% 추가하고 핑크와 블루 퍼를 적용하는 등 보온성과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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