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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유스케' UV X 클라잉넛X양다일X행주, 가을밤 감성 돋는 무대 선보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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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UV, 클라잉넛,양다일,행주가 가을밤 감성 돋는 무대를 선보였다.

20일 밤 12시 40분 방송된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UV, 클라잉넛,양다일,행주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 UV는 3년 전 발표했던 '조개구이'란 곡으로 문을 열었다.

방송에서 한 번도 이 곡을 불러본 적이 없다는 UV는 이날 특별 제작한 조개 마이크 스탠드는 물론, 밴드 혁오를 따라한 초대형 자켓으로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UV는 7년 전 유희열, 정재형과 함께 발표했던 곡 'Who Am I'를 재발매했다.

'Who Am I'의 첫 라이브 무대를 기념해 당시 함께 작업했던 MC 유희열이 직접 코러스로 무대에 올라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데뷔 9년 차를 맞은 UV는 불화설 한번 없었던 팀워크의 비결로 ‘재미’를 꼽으며, “목표를 가지기보단 즐거움을 위해 음악을 하기 때문”라고 말했다.

이어진 무대는 1세대 홍대 인디밴드 크라잉넛이 었다.

크라잉넛은 '말달리자', '룩셈부르크', '밤이 깊었네'까지 선보이며 떼창을 유발해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크라잉넛은 멤버 한경록의 생일이 크리스마스이브, 할로윈과 더불어 홍대 3대 명절로 꼽힌다고 밝혔다.

한경록은 작은 생일 파티였던 '경록절'이 점점 규모가 커져 이제는 선후배 뮤지션들까지 총출동해 마치 '홍대 동창회'를 연상케 하는 페스티벌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세 번째 출연자는 새롭게 떠오른 이별 노래 강자로 불리는 양다일이었다.

양다일은 강한 이미지와는 달리 수줍음을 많이 탄다고 고백했다.

양다일은 스케치북 무대에 오르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양다일은 “MC 유희열의 ‘매의 눈’을 보면 유독 떨린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다일은 신곡 ‘고백’을 발표하며 "프로 이별러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정반대의 달달한 사랑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설레는 경험을 줄 수 있는 분을 찾는다"라며 공개 구애를 펼쳤다.

이후 양다일은 이별 감성 가득한 신곡 '고백' 무대를 공개했다.

마지막 무대는 래퍼 행주였다.

행주는 첫 솔로곡 ‘BestDriver’로 무대를 열었다.

무대를 마친 행주는 “스케치북에서 꼭 불러보고 싶었던 곡”이라며 유독 이 곡에 애정을 쏟는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행주는 중학교 시절 보컬 가요제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고 밝혀 랩 뿐만이 아닌 가창력도 뽐냈다.

행주는 평소 애창곡으로 이적의 ‘Rain’을 선곡해 진한 발라드 감성을 선보였다.

이어 'BestDriver’에 이어 3년 만에 솔로곡 ‘Drive Thru’을 발표한 행주는 "주로 차 안에서 작사, 작곡을 많이 한다"며 "이번 곡은 인천 공항 벤치에서 썼다"고 작업 비화를 설명했다.

또한 행주는 “1인자 욕심은 없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행주는 다이나믹 듀오를 향해 “형들에게 자극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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