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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너를 알고싶어"‥'열두밤' 한승연X신현수, 게스트 하우스에서 첫키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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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채널A='열두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한승연과 신현수가 진심을 전하며 첫키스를 나눴다.

19일 방송된 채널A 드라마 '열두밤'(황숙미 극본, 정헌수 연출) 2회에서는 차현오(신현수 분)을 점점 더 신경쓰여 하는 한유경(한승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백만(장현성 분)과 술을 마시던 차현오는 "하고싶은 거 하기로 했다. 저지를 거다"라고 말했다. 그리곤 이백만에게 "근처에 사진관이 있느냐"고 물었다. 차현오는 "한번만 더 운명을 시험해보겠다"며 이백만이 알려준 사진관으로 향했다.

차현오는 이리(예수정 분)이 운영하는 사진관에 도착했다. 이리가 장비를 갖추길 기다리던 차현오는 창문으로 향했다. 창문 밖에는 한유경이 있었다. 차현오는 이백만에게 "저 운명총각 맞나봐요"라고 말했던 자신을 다시 회상하며 한유경과의 운명을 실감했다.

사진을 찍는 차현오를 바라보는 한유경은 차현오의 사진을 찍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차현오의 사진은 한유경의 손에 현상됐다. 그런 한유경을 구경하던 차현오는 한유경의 앞치마를 뒤에서 풀어주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한유경은 차현오에게 "사진을 왜 찍은 거냐"고 물었다. 차현오는 "백수됐잖느냐"며 원서사진을 찍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한유경은 "무용단 원서 쓰려고?"하고 물었다. 차현오는 "덕분에"라고 대답했다.

사진관을 나와 한유경과 함께 길을 걷던 차현오는 헤어짐이 다가오자 "만나는 사람 있어? 다시 만나고 싶다. 우연히 말고"라고 한유경에게 말했다. 한유경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차현오는 "만나는 사람 있구나"하며 낙담한 목소리를 냈다. 한유경은 "그게 아니라 사흘 후에 떠난다며? 가볍게 만나고싶지 않다"고 거절했다. 그러자 차현오는 마지막 인사라며 악수를 제안했다. 한유경의 손을 맞잡은 차현오는 "행운을 빌게. 여행도 너도"라고 웃으며 말을 이었다. 한유경은 약간은 아쉬운 표정으로 "너도"라고 대답하며 인사했다.

이날 친구 채원(이예은 분)의 집에 돌아온 한유경은 "이상한 남자애를 만났다. 도쿄에서 왔다는 여행객. 일본식 작업방식인가. 내 마음을 읽은 것처럼 뭐든 거리낌이 없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쿨한거 아니야?"라며 악수 후 쿨하게 뒤돌아서던 현오를 떠올리며 아쉬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한유경은 버스에서 만났던 차현오를 떠올렸다. 한유경은 차현오가 앉았던 위치의 자리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그런 한유경에게 다시한번 전남친 권기태(김범진 분)의 연락이 왔다. 기태는 유경에게 준비된 포트폴리오가 없냐며 좋은 일자리가 하나 있음을 알리며 제안했다. 기태는 "전처럼 간섭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기태와의 전화를 끊은 한유경은 낮술을 했다. 한유경은 낮술을 하는 이유로 "내가 치사해서 마신다. 손에 쥔 거 놓기 싫어하는게 치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유경은 이리에게 모과차를 선물하기 위해 이리의 사진관에 들렸다. 이리는 한유경의 낮술을 눈치챘다. 이리는 "좋을 때다"라며 웃었다. 이후 한유경은 이리에게 사진을 찾아가는 것을 허락받았다. 한유경은 차현오를 찍은 사진을 찾아 들었다.

이날 이리는 "사실 청소하며 자기 사진 훔쳐봤다. 오밤중에 뛰어온 이유가 있어 보인다. 사진이 좋다. 그냥 몸이 움직여 찍은거 아니냐. 그런 떨림 기다리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한유경은 "그 사진 정말 좋았냐"며 재차 물었다. 이에 이리는 "자기 자신을 더 믿어보라"고 조언했다.

이날 한유경은 친구 채경의 집을 나서 이백만의 게스트 하우스 '해후'로 향했다. 그곳에서 유경은 현오를 다시 운명적으로 만났다. 유경은 현오에게 "사진 왜 안찾아가느냐"고 물었다. 이에 현오는 "너는 사진 찾아갔냐"며 "사진이 마음에 드냐"고 물었다. 유경은 "마음에 든다"고 대답했다. 그런 유경에 현오는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다"며 다시 쿨하게 뒤돌아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한유경은 차현오의 방문을 두드렸다. 차현오를 마주선 유경은 "꼬신 거 아니라며. 꼬신 거 아니라면서 왜 차갑게 구는데"라고 서운해했다. 이에 현오는 "더 만나지 말자면서"라고 대답했다. 유경은 "모른 척 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오는 "얼마나 아는 척하면 돼? 우리는 여전히 곧 돌아갈 사인데"라고 말했다. 이후 현오는 "진짜 네 마음"이라며 유경의 진심을 요구했다. 이에 유경은 현오가 뜻모를 외국어로 대답했다. 이에 현오 역시 일본어로 답했다. 둘은 서로의 진심을 알아듣지 못했다.

이때 한유경에게는 다시 전남자친구 기태의 연락이 왔다. 기태는 '답장이 없네. 너에겐 아직 내가 필요하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한유경은 고민에 빠졌다.

이후 한유경은 "너는 진짜 망설이는게 없구나. 부럽다"며 현오에 대한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유경은 기태에게 자신의 사진을 보낼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다. 이에 현오는 한유경의 노트북을 가져가 고민하던 메일을 대신 전송해줬다. 이런 현오의 행동에 유경은 "나는 나에게 확신이 없던 거다. 너 덕분에 나는 또 기회를 잃었다"고 화를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날 이백만의 게스트 하우스 사람들은 함께 월드컵을 관람하고자 마당에 모였다. 그러나 노트북 충전이 안되어있어 중계가 꺼졌고 이들은 라디오 중계를 듣기 시작했다. 골이 들어가자 유경과 현오는 싸웠던 걸 잊고 어깨동무를 한채 환호했다. 이후 설거지 뒷정리에 걸린 둘은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차현오는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한유경은 "어차피 보냈을 거다"고 대답했다. 그리곤 "내가 너무 복잡했던 거 맞다"고 인정했다.

이날 차현오는 '진심'으로 털어놓은 일본어의 뜻을 알려줬다. 차현오는 "너를 알고 싶어"라고 말하며 함께 공연을 보러가자고 데이트 신청했다. 그러면서 차현오는 "오늘도 거절하면 오늘 잠들기 힘들 거 같다"고 말했다. 한유경은 "그럴 거다. 오늘 잠들기 힘들 거다"라고 말했다.

게스트하우스의 불이 꺼지고 한유경 역시 자신이 했던 외국어의 뜻을 밝혔다. 그 뜻 역시 "너를 알고 싶어" 였다. 차현오와 한유경은 키스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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