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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한용덕 감독 "주루플레이 실수, 시즌하듯 과감하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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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이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그라운드를 응시하고있다. 2018.10.19. 대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화 한용덕 감독이 주루플레이 실수에도 과감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 강조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한화는 1회말에 두 번, 7회말에 두 번 주루플레이 실수를 범하며 고전했다. 타선이 안타 12개를 기록했음에도 2점에 그쳤다.

경기 후 한 감독은 “이기는 경기를 못해 팬에게 죄송하다. 찬스가 많았는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내일은 찬스를 살려서 이기는 경기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루플레이 실수를 두고는 “시즌 내내 과감한 주루플레이를 하다보니 실수가 나왔다.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과감하게 하겠다. 시즌하듯이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균의 선발 출장에 대해 묻자 “계속 대타로 쓸 것이다. 찬스 때 한 번 해줄 것이라 본다. 오늘은 부담스러운 타이밍에 나간 것 같다. 후반에 썼어야 했는데 승부를 일찍 걸었다. 그게 아쉽다”고 답했다.

선발 라인업 변화를 예고한 한 감독은 불펜진 운용을 두고는 “시리즈 일정상 이틀하고 하면 하루 쉰다. 시즌 중 과부하가 없기 때문에 무리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한 감독에게 첫 번째 포스트시즌을 치른 소감을 질문하자 “시즌 막판에는 긴장도 많이 하고 부담도 컸다. 그런데 오늘은 의외로 담담했다. 좋은 게 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지막에 오지 않았다. 그래도 편안했다. 부담 없이 긴장도 덜 됐다”며 “8회말 이용규의 인필드 플라이 아웃이 아쉬웠지만 내일은 다른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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