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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U-19 REVIEW] '전세진 골' 한국 U-19, 후반 막판 실점…호주와 1-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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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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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정정용'호가 조 1위를 다툴 호주와 아쉽게 비겼다. 후반 초반 선제골에도 후반 막판 실점했다.

한국은 19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페트리어트 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C조 1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앞서 요르단이 베트남을 2-1로 누르며 C조 선두에 올랐고, 한국은 호주와 공동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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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명단:스리백 + 영욱-세진-재혁 스리톱 선발

정정용 감독은 스리백을 택했다. 유럽파 골키퍼 최민수를 필두로,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을 스리백으로 세웠다. 최준과 김재성이 좌우 윙백을 보고 정호진과 박태준이 미드필더로 출격한다. 스리톱은 조영욱을 톱으로 세우고 왼쪽엔 전세진, 오른쪽엔 임재혁이 나선다. 체격이 좋고 힘이 좋은 호주를 상대로 변칙 스리백을 택했다.

◆전반전:패스는 부정확-슈팅은 없고 부진한 정정용호

상대 진영에서 압박이 단단했다. 첫 슛은 한국이 때렸다. 전세진이 전반 5분 수비 앞에 두고 슈팅했다. 굴절됐다. 전반 11분 실수가 있었다. 슈팅을 내줬다. 스로인 이후 굴절된 볼을 스타마텔로폴로스가 찼다.

연이은 실수로 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12분 김현우가 바운드된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상대에게 1대 1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빠르게 복귀한 수비수 이재익이 과감한 태클로 막아냈다.

소강상태가 흘렀다. 한국이 점유하고 만들려는 플레이, 호주는 역습으로 공격을 풀려고 했다. 하지만 세밀하지 못해 한국이 슈팅 기회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호주는 조심스럽게 경기했다.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왔다. 전반 34분 정호진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조영욱의 반칙을 선언했다. 전반 39분 최준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조영욱이 헤더로 연결했다. 떴다.

전반전엔 패스 정확도가 부족했다. 위협적인 슈팅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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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전세진 득점-교체카드 엄원상 맹활약, 경기 막판 실점

후반 시작과 함께 김현우를 대신해 이지솔이 투입됐다. 스리백은 그대로 유지됐다. 후반 초반엔 한국이 흐름을 잡았다. 후반 2분 전세진이 침투 패스를 했다. 조영욱이 1대 1 상황에서 슈팅하려 했으나 골키퍼가 빨랐다.

후반 6분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6분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임재혁이 턴 동작으로 수비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 뒤에서 쇄도한 전세진이 문전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16분 이재혁을 대신해 엄원상을 기용했다. 후반 1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최준이 써게이트를 막다가 위기를 초래했다. 하지만 페널티킥 선언은 없었다.

후반 21분 한국이 추가 골 기회를 놓쳤다. 태클로 볼을 따내고 역습했다. 박태준이 밀어준 볼을 페널티박스에서 엄원상이 강하게 다리를 휘둘러 때렸다. 골포스트 상단을 강타했다. 불과 2분 뒤에도 엄원상은 자기 진영에서 출발한 역습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전세진의 침투 패스가 약간 짤았다고 생각한 순간 엄원상이 '미친'스피드로 따내고 슈팅했다.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았다. 그리고 다시 5분 뒤에도 다시 스피드로 수비 한 명을 쉽게 제치고 왼발로 때렸다. 제임스 델리아노프 호주 골키퍼의 수난 시대가 이어졌다.

후반 33분 박태준이 아크 왼쪽에서 골피커가 나온 것을 보고 재치 있게 때렸다. 화들짝 놀라며 델리아노 골키퍼가 걷어냈다.

남은 시간 호주에게 별다른 위기 상황을 내주지 않다가 후반 44분 최민수의 빌드업의 실패로 상대에게 패스를 내줬다. 나자린이 최준을 가볍게 제치고 왼발로 감아 찼다. 슛이 워낙 예리했다.

◆경기 정보

U-19 AFC 챔피언십 C조 1차전 한국 vs 호주, 페트리어트 경기장, 자카르타(인도네시아)

한국 1-1(1-0) 호주

득점자 : 51' 전세진(도움:임재혁) / 88'나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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