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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동영상 콘텐츠 소비층 잡아라" 통신3사 요금제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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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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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 10대를 겨냥한 통신3사의 요금제 경쟁이 본격화된다.

19일 LG유플러스는 '추가 요금 걱정 없는 청소년 데이터 요금제'를 신규 출시하며, 청소년 대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시장에 합류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8월 1020세대를 대상으로 데이터 소진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속도로 계속 이용한 'O플랜' 요금제를 선보였고, KT는 지난달 만 24세 이하 대상으로 Y24요금제를 개편해 데이터 무제한 기능을 추가했다.

LG유플러스가 이날 선보인 신규 요금제는 총 3종으로 ▲청소년 33 ▲청소년 49 ▲청소년 59로 구성된다.

청소년 33은 기존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3배 이상 확대됐다. 월정액 3만30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 2GB를 제공하며, 소진 후 400kbps 속도로 이용 가능하다. 청소년 스페셜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동일하면서 데이터는 3배 가까이 늘었다.

청소년 49는 월정액 4만9000원에 데이터 6GB(소진 후 1Mbps 속도), 부가통화 300분을 서비스한다. 연말까지 비디오포털 전용 데이터 3GB도 사용할 수 있다. 청소년 59는 월정액 5만9000원으로 데이터 9GB(소진 후 1Mbps 속도)를 제공한다. 연말까지 이용 가능한 비디오포털 전용 데이터는 5GB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 10대를 주 고객으로 하는 'U+아이돌라이브'를 발표했다. 좋아하는 아이돌멤버 영상을 직캠처럼 볼 수 있고, 카메라별 영상 및 지난 영상도 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10대를 겨냥한 콘텐츠 서비스와 함께 신규요금제를 내놓아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

SK텔레콤의 '0플랜'은 ▲스몰 ▲미디엄 ▲라지로 구분된다. 스몰은 월 3만3000원에 2GB, 미디엄은 월 5만원에 6GB를 쓸 수 있다. 월 6만9000원에 100GB를 쓰면서 이 중 20GB를 매월 가족에게 공유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이 모두 소진돼도 스몰 400Kbps, 미디엄 1Mbps, 라지 5Mbps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스몰,미디엄 가입자는 주말에 각각 데이터 2GB를 추가로 받고 데이터 소진 후 최대 속도는 3Mbps다. 연말까지 미디엄에 가입한 고객은 옥수수 전용 데이터를 매일 1GB씩 무료로 받는다. 라지 가입자는 멤버십 VIP 등급, 매월 옥수수 12000 포인트, 뮤직메이트 무제한 듣기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KT의 'Y24 ON' 요금제는 톡,비디오,프리미엄 3종이며 유,무선 음성통화 기본 제공에 데이터는 무제한(일부 속도제어)이다. 톡은 월 4만9000원에 기본 데이터를 6GB 지원한다.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에는 최대 1Mbps 속도로 이용해야 한다. 비디오는 월정액 6만9000원에 기본 데이터 100GB 제공 후 소진 때 최대 속도는 5Mbps다. 프리미엄은 월정액 8만9000원에 데이터 제공량 및 속도 제한이 없다.

이 요금제 사용 고객은 올레tv모바일, 웹툰 무제한(케이툰), 지니뮤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팩을 절반 가격인 월 4950원에 이용 가능하다. 영화,미드 1만편 이상을 무제한으로 시청 가능한 프라임무비팩의 경우, 첫 30일 무료 및 월 4895원으로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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