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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카드뉴스] '영웅본색' 주윤발 전 재산 기부…할리우드 기부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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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그 돈은 내 것이 아니고, 내가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 저우룬파(주윤발), 홍콩 영화 매체 제인스타즈 인터뷰

배우 저우룬파가 평생 모은 돈 8천10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끄는데요,

저우룬파는 1980년대 영웅본색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배우가 됐습니다. '영웅본색'과 '첩혈쌍웅'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홍콩 누아르의 전성기를 이끌었죠. 할리우드로 진출해 '리플레이스먼트 킬러' '와호장룡'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부인과 함께 기부단체를 설립, 각종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죠. 저우룬파는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평화롭고 평온한 태도로 사는 것"이라며 "내 꿈은 행복해지는 것이고 보통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기부로 선행을 펼치는 스타들은 저우룬파 외에도 많습니다. 저우룬파보다 한 살 위인 청룽(성룡)도 사후에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죠. 청룽의 재산은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작년에도 그는 4천550만달러(약 512억원)를 벌어 전 세계 배우 중 수입 5위를 기록했죠.

'백투더퓨처'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마이클 제이 폭스는 파킨스병 치료를 위해 마이클제이폭스재단을 설립해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재단의 적립금은 4억5천만달러(5천68억원)에 달합니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연예계의 기부왕으로 유명합니다. 자연재해 피해자 지원 등 자선활동으로 2004년 1억5천100만달러(현재 기준 1천700억원), 2006년 5천830만달러(657억원), 2007년 5천20만달러(566억원)를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수천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순자산이 30억달러(3조4천억원)에 달하는 윈프리는 박물관을 짓고, 학교를 건립하는데 거액을 쾌척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쌓고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도 재단을 설립해 지속해서 기부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만 환경과 여성문제, 인권, 에이즈 연구 등을 위해 1천100만달러(124억원)를 쾌척했죠. 배우 샌드라 블록과 메릴 스트리프도 다년간 수십억원을 기부했습니다.

남자배우들도 기부를 많이 하는데요, 한때 꽃미남 배우의 대명사였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환경보호재단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습니다. 누적기부금이 9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죠. 디캐프리오 못지않은 미남이자 작년 배우 수입 랭킹 1위인 조지 클루니도 한 번에 수십억씩 쾌척하는 스타입니다.

국내에서도 기부를 잘하는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가수 김장훈이 대표적이죠. 김장훈은 수입의 상당 부분을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장훈은 한 방송에 출연해 기부액이 200억원을 넘는다고 밝히기도 했죠.

가수 하춘화 씨도 200억원 이상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장나라의 누적 기부액도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죠. 이 밖에 박상민, 김제동, 션·정혜영 부부, 문근영 등도 기부를 빈번히 하는 것으로 손꼽힙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장미화 인턴기자(디자인)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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