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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관영 “소득주도성장 고수하는 김동연 부총리, 이제는 책임 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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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9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을 고수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제는 책임을 져야 한다.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한국경제의 더 큰 위기가 눈앞에 왔다. 그러나 대통령과 청와대는 물론, 정부인사의 안이한 인식은 여전하다'며 '어제 진행된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시대착오적 정책을 지적하면서, 경제부총리가 대통령과 청와대를 설득하고 소득주도성장을 버릴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부총리는 소득주도성장은 꼭 가야할 길이라며, 프레임 논쟁에 빠져든 것 같다고까지 말했다. 또한 소득주도성장은 우리 경제체질 변화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승민 의원의 적절한 지적에, 엉뚱하고 안이한 인식을 보여준 김 부총리의 답변에 개탄한다. 우리경제의 체질변화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에만 집착했을 뿐, 근본적인 체질변화 노력은 외면하고 있다'며 '체질개선은커녕, 일부 귀족노조의 문제만 오히려 더 두드러졌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이 밝히신 바대로, 노조자녀 고용세습과 우선채용 등 일부 노조의 기득권이 확인됐고, 서울교통공사의 사례에서도 노조 기득권의 실체가 밝혀졌다'고 비난했다.

또 '소득주도성장은 그런 기득권 노조가 주장해온 것이기도 하다. 김동연 부총리께서는 대통령에게 소득주도성장을 버릴 것을 설득해야 한다. 이제는 경제 책임자로서, 실패한 정책을 고수한 것에 대한 책임도 져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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