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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48.31)보다 18.25포인트(0.85%) 내린 2130.06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731.34) 대비 6.05포인트(0.83%) 내린 725.29으로 출발했다. 2018.10.19. bluesod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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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날 미국 증시 하락 영향에 약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전 거래일(2148.31)보다 11.13포인트(0.52%) 내린 2137.1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저날보다 18.25포인트(0.85%) 내린 2130.06에 출발했으나 낙폭을 좁히지 못하고 장중 한때 2117.62까지 하락해 연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는 장중 기준 지난해 4월 11일의 2117.82 이후 최저치다. 지수는 개인이 매수강도를 높인 영향에 다시 반등을 시도하며 낙폭을 좁혀나가고 있다.
코스피 약세는 전날 미국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로 급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급락은)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일부 투자은행들이 대 중국 관세 및 달러 강세 등의 여파로 대형 기술주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점이 부담이 됐다"고 분석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급락 영향에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7.23포인트(1.27%) 내린 2만5379.45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40.43포인트(1.44%) 하락한 2768.7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56포인트(2.06%) 내린 7485.14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과 기관은 각각 539억원, 4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반등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49%)과 철강금속(0.62%), 운수창고(0.11%), 서비스업(0.08%)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부진하다. 의료정밀(-3.6%)의 낙폭이 가장 크고 섬유의복(-2.51%), 종이목재(-1.9%), 화학(-1.53%), 금융업(-1.06%)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0.34%) 내린 4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38%)과 삼성바이오로직스(-1.69%), 삼성물산(-0.86%), KB금융(-1.36%)도 약세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1.31%), 포스코·LG화학(1.89%), SK텔레콤(0.18%)는 강세, 현대차는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1.34) 대비 6.05포인트(0.83%) 내린 725.29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오전 11시1분 현재 전일 대비 3.71포인트(0.51%) 내린 727.63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7억원, 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11억원 매수 우위다.
종목 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6%)와 신라젠(-2.10%), 에이치엘비(-1.61%), 나노스(-1.58%), 스튜디오드래곤(-1.50%)이 하락세인 반면 CJ ENM(1.97%), 포스코켐텍(1.00%), 바이로메드(0.70%),펄어비스(1.88%), 메디톡스(1.65%) 등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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