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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벌써 시작된 2019시즌…NC·kt '사령탑 교체' 삼성 '장원삼·배영섭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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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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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가을야구 진출 팀보다 더 바쁜 팀들이 있다. 일찌감치 올 시즌을 마감하고 2019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팀들이다. 가을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NC 다이노스와 kt wiz가 다음 시즌을 위한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는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돌입했다.

가장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팀은 NC다. 올 시즌 창단 첫 최하위의 수모를 겪은 NC는 지난 16일 김종문 단장대행을 정식 단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프런트 조직 개편을 단행해 팀을 새로 단장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NC는 다음날인 17일 제 2대 사령탑으로 이동욱 수비코치를 임명했다. 이동욱 신임 감독은 2012년부터 NC에서 활약한 '창단 멤버'로, 팀 분위기와 문화, 선수 파악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선진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욱 감독을 보좌할 1군 코칭스태프도 곧 발표될 예정이다.

kt도 팀 재단장에 돌입했다. kt는 올 시즌 9위에 오르며 창단 첫 탈꼴찌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전 FA 황재균, 외국인 투수 니퍼트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것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성과는 아니었다.

결국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종택 단장과 김진욱 감독이 물러났다. 신임 단장으로는 이숭용 타격코치가 임명됐다. 이 신임 단장은 곧바로 후임 감독 물색 작업에 돌입했다. 또한 프런트 조직 개편을 시행하고, 이상훈 2군 감독, 김용국, 최태원, 가득염, 류택현, 채종범, 최승환 등 6명의 코치들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칼날의 대상은 코칭스태프뿐만이 아니다. 삼성은 선수단 재편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스스로 방출을 요청한 장원삼을 풀어준데 이어, 배영섭, 백상원, 박근홍, 김기태, 최원제, 정병곤, 이케빈 등 17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이들 가운데는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도 내년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뒷심 부족으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LG는 코칭스태프 재개편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벌써 재계약에 실패한 코치들과 새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치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롯데 역시 조원우 감독의 거취에 대해 고민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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