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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호잉vs이정후, '준PO' 상대 천적 타자 맞대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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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유독 강했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제러드 호잉.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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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가장 강한 면보를 자랑하는 이정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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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일부터 시작하는 KBO 준플레이오프에서 중요한 승리 열쇠는 상대 천적을 봉쇄하는 것이다. 상대에게 유독 강한 선수를 막지 못한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서는 한화의 대표적인 ‘넥센 킬러’는 제러드 호잉과 하주석이다. 호잉은 올시즌 넥센과의 16차례 경기에 모두 출전해 61타수 26안타 3홈런 타율 4할2푼6리를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가 무려 1.198이나 된다. 넥센전에서 도루도 7개나 뺏었다.

하주석도 넥센에 강했다. 56타수 23안타 타율 4할1푼1리를 기록했다. 특히 찬스에 강한 면보를 보였다. 타점을 13개나 뽑아 팀내 1위였다. 홈런도 3개를 뺏았고 OPS는 1.074로 호잉에 못지 않았다.

이성열도 넥센이 반갑다. 57타수 19안타(타율 .333)에 홈런 3개를 때렸다. 타점 11개를 뽑아 하주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들 모두 좌타자라는 점이다. 선발과 불펜에서 강력한 좌투수가 없는 넥센의 고민이 여기서도 드러난다.

넥센은 리드오프 이정후가 한화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올시즌 한화전에 13경기에 출전, 53타수 26안타 타율 4할9푼1리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5할(.533)을 훌쩍 넘겼다. 특히 대전 원정에서 타율이 5할8푼3리(12타수 7안타)에 이르렀다.

임병욱은 한화전 14경기에서 39타수 14안타 타율 3할6푼8리에 타점을 11개나 올렸다. 홈런도 3개나 때렸다. 팀의 중심타자인 박병호(타율 .333 2홈런 11타점)와 김하성(타율 .319 3홈런 9타점)도 한화를 상대로 강한 면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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