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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한·미, 남북 철도연결 '제재 예외' 물밑 협의…"결과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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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소식통 "착공식 예정대로 진행될 것"

북·미 정상회담에도 긍정 신호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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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철도 연결사업을 놓고 미국이 대북제재의 예외를 적용하도록 우리 정부가 그동안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를 위한 한·미간 협의에서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남북 철도연결 사업 착공식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북·미 정상이 만나 비핵화 합의를 하는 데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의 소식통은 JTBC에 "11월 말~12월 초로 예정된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 착공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간 철도 연결사업의 제재 면제를 위한 물밑 협의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국무부는 철도사업에 대해 "유엔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혀 한·미 엇박자에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 조윤제 주미대사는 17일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미 협의와 공조는 상대 입장을 배려하며, 솔직한 소통으로 대북정책에 대한 긴밀한 조율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도 "미국과 협의를 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철도 사업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미국이 최종 입장을 밝힐 때까지 우리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 고위 소식통은 "남북 철도사업과 관련 한·미 양자 간 합의가 이뤄지면 유엔 안보리 제재위원회도 순조롭게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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