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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文대통령, 교황 접견 38분만에 종료…국무원장 회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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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견 후 교황에 우리측 수행원 소개·선물 전달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오후 이탈리아 로마 주교황청대사 관저에서 교황청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추기경)과 만찬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10.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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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최은지 기자 = 교황청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을 마치고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추기경)과 회담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10분부터 교황궁 내 서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약 38분 가량 단독 면담을 이어갔다.

면담이 끝난 후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우리측 수행원들과 준비한 선물을 소개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파롤린 국무원장 접견실로 이동해 회담에 돌입한다. 국무원장과의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이백만 주교황청대사,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교황청측에서는 폴 갈라거 외교장관 등이 참석한다.

통역은 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면담과 마찬가지로 교황청 인류 복음화성에 근무하고 있는 한현택 신부가 맡았다.

앞서 문 대통령 내외가 탄 차량은 오전 11시58분쯤 성 베드로 광장을 가로질러 캄파네 문을 통과해 교황궁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간스바인 궁정장관의 영접을 받아 교황 의장단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오후 12시5분쯤 교황의 공식 집무실인 교황궁 내 트로네토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인사를 나눈 후 교황과 함께 서재로 이동해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단독 면담을 했다.

우리측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 수행원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백만 주교황청대사 내외,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이다. 박용만 대한상의회장은 말타기사단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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