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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MLS STAR] '18경기 10골 6도움' 루니, 클래스는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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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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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웨인 루니(32, DC 유나이티드)가 미국 무대를 정복하고 있다. 이번에는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팀의 8경기 무패행진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무려 10골 6도움을 뽑아내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증명하고 있다.

DC 유나이티드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메이저리그 사커(MLS) 홈경기에서 루니의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C 유나이티드는 8경기 무패(6승 2무) 행진을 달리며 리그 6위를 기록했다.

루니의 활약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DC 유나이티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루니는 전반 18분 아크 정면에서 조금 떨어진 지점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은 슈팅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에도 루니의 활약은 계속됐다. 루니는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자신의 장점을 모두 발휘했고, 결국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무대를 정복하고 있는 루니다. 루니는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무려 10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루니의 활약에 힘입어 DC 유나이티드의 성적도 수직 상승하고 있고, 최근 4연승과 함께 리그 8경기 무패를 질주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루니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선수 생활을 하면서 내리막길을 걷는다는 느낌에 좌절할 수도 있지만, 결국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이를 악물었다. "나는 이곳에 휴가를 보내러 온 것이 아니다"라며 MLS 무대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루니의 활약에 MLS가 열광하고 있다.

같은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17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루니의 이적 후 DC 유나이티드가 달라졌다"면서 "루니는 지금까지 환상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루니가 합류하기 전에는 결과가 달랐었지만, 루니가 합류하면서 DC 유나이티드를 바꿔놓았고 팀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루니에 대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의 실력은 누구나 알고 있다"면서 "루니는 MLS 무대에서도 득점과 좋은 경기력으로 '루니는 역시 루니'라는 사실을 증명해보이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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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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