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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컬투쇼' 레강평X자이언티, 음악으로 만난 뜻밖의 선후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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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그룹 레게 강 같은 평화(하하, 스컬·이하 레강평)와 솔로 가수 자이언티가 음악적인 선후배 관계를 형성했다. 하하와 스컬이 자이언티보다 먼저 연예계에 데뷔하긴 했지만, ‘레강평’으로 이름을 바꾼 후 활동한 것은 이제 막 1년이 넘었기 때문에 “자이언티 선배님”이라고 불렀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자칭 신인가수라고 부르는 레강평과 자이언티가 출연했다. 이날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스페셜 DJ로 나서 청취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던 바.

자이언티는 이날 선글라스를 벗고 안경을 나왔는데, 머리를 탈색한 데다 교정기까지 제거해서 달라진 외모를 보여줬다. 자이언티는 180도 달라진 외모에 대해 “전 원래 이렇게 생겼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글라스를 벗은 이유에 대해 “시간이 지나니 안 되겠더라. 앞이 너무 캄캄해서 선글라스를 벗었다”고 말했다. 자이언티는 ‘마치 겨울연가 배용준 같다’는 청취자의 말에 “충격적이다”라면서도 목도리를 둘러 웃음을 안겼다.

자이언티는 이달 15일 새 앨범 ‘ZZZ’로 컴백했는데 타이틀 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을 통해 레드벨벳 슬기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멋지게 인사하는 법이란 곡이다. 레드벨벳 슬기 씨가 함께 해주셨다. 많이 들어 달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자이언티의 이번 앨범은 작업 초기에 생각했던 분위기와 곡들이 완성되어가면서 새롭게 떠올리게 된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하고자 커버 2장의 음반으로 나누어 발표했다. 소량 제작된 피지컬 음반이 자이언티의 팬들에게 소장의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자이언티는 “곧 또 새로운 곡을 들려드리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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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강평은 “저희의 그룹 이름은 ‘컬투쇼’에서 받은 거다(웃음). 그래서 그런지 다시 나오니 되게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레강평으로 활동을 한다는 것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굉장히 많은 곳에서 불러주셨다”며 “공연장에서도 객석에서 많은 분들이 ‘내게 강 같은 평화’를 너무 많이 외쳐 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하와 스컬은 “저희는 이 이름이 괜찮은데 주변 분들이 너무 걱정하시고 어색해 하신다”고 전해 웃음을 남겼다.

오는 20일과 21일 첫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는 레강평은 “홈쇼핑에서 콘서트 티켓을 팔았다. 이름까지 바꾸니 못할 게 없었다”며 “새벽 1시에 처음으로 티켓을 오픈했는데 다행히 완판을 했다. 근데 취소하신 분이 있다”고 했다.

하하는 이어 “아직 자리가 있다. 취소 표도 있다(웃음). 많이 와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자이언티도 같은 날 올림픽 공원에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저는 언젠가 김건모 선배님과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다. 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하시다”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purplish@osen.co.kr

[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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