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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스피 2,140대로 '털썩'…코스닥은 1%대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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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영향 커"…원/달러 8.7원 올라

연합뉴스

코스피, 2,140대로 '털썩'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 마감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0포인트(0.89%) 내린 2,148.31로 장을 마감했다. jieunlee@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18일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0포인트(0.89%) 내린 2,148.3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71포인트(0.40%) 내린 2,158.80으로 출발했지만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장 초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의지 확인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이에 달러화가 강세를 띤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오늘 지수가 하락했다"며 "환율이 향후 1천150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번 주 후반 예정된 브렉시트 협상과 미국의 정보기술(IT) 기업의 실적 발표도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천186억원, 5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천66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0.23%), SK하이닉스[000660](-2.41%), 셀트리온[068270](-1.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3%), 현대차[005380](-2.11%) 등 대부분 내렸다.

상위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017670](2.01%)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2.14%)과 전기가스(0.84%) 등이 올랐고 화학(-1.60%), 기계(-1.43%), 의료정밀(-1.38%) 등은 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462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1천673만주, 거래대금은 4조1천551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256개에 그쳤고 내린 종목은 568개였으며 73개 종목이 보합이었다.

연합뉴스

코스피ㆍ코스닥 하락, 환율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0포인트(0.89%) 내린 2,148.31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1포인트(1.06%) 내린 731.34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7원 오른 1,135.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jieunlee@yna.co.kr (끝)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1포인트(1.06%) 내린 731.3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28%) 오른 741.2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밀리며 730선에 턱걸이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1억원, 37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35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98%), 신라젠[215600](-2.83%), CJ ENM(-1.04%), 포스코켐텍[003670](-0.14%) 등 10위권 종목은 모두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4억7천633만주, 거래대금은 2조7천887억원이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지난해 8월 30일(2조6천287억원) 이후 최저치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2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15만주, 거래대금은 23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오른 달러당 1,135.2원에 거래를 마쳤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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