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주간 밥상물가]김장철 코앞 배추 가격 가파른 상승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물가협회, 10월 셋째주 생활물가동향

출하 늦은 배추, 포기당 3500원선

한우등심 1등급, 서울서 4만4210원

제주산 출하 본격화되며 감귤 내림세

크고 맛좋은 고등어 수요 늘어 오름세

뉴시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5일 고랭지 배추 생산지로 유명한 강원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안반덕 배추밭이 온통 푸른빛을 띠고 있다. 2018.08.05. photo31@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지 출하작업이 늦어진 배추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5.7~16.7% 오른 3500원선에 거래됐다.

공급물량이 감소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우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감귤은 제주산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내린 가격에 판매됐다.

18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10월 셋째주 생활물가 동향을 보면 전체 조사대상 73품목(서울 기준) 가운데 돼지고기·무·토마토·오징어 등 16개 품목이 상승하고, 고구마·상추·애호박·감귤 등 6개 품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채소류

배추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지 출하작업이 늦어져 오름세를 보였다. 포기당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5.7~16.7% 오른 3490~3680원선에서 판매됐다. 대전은 반입증가와 소비부진으로 18.9% 내린 3490원에 거래됐다.

공급이 많은 오이는 기온 하락에 따른 수요 감소로 가격이 내렸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취청품종 개당 690~900원에 거래됐다.

◇축산물

한우 등심 1등급(500g)은 서울에서 7.7% 오른 4만4210원에 거래됐다. 부산(5만2500원, 10.5%)·대구(7.8% 4만7450원)·광주(11.4% 4만4500원)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전은 0.5% 내린 4만1000원에 판매됐다.

돼지고기는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이 원활한 가운데 삼겹살 500g 기준 서울·부산은 0.7%, 11.2% 오른 1만2870원·9900원, 대전은 2% 내린 1만원에 거래됐다.

◇과일류

과일 중에서는 감귤과 단감의 가격이 내렸다. 제주산 출하가 많아진 감귤은 100g 기준 278~660원에 팔렸다.

단감도 제철을 맞아 산지 출하 물량이 증가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개당 37.2%·29.2%·17%·16.7% 내린 499원·850원·830원·1000원에 거래됐다. 서울은 10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수산물

고등어는 크기가 크고 상품성이 좋은 생물의 반입이 늘어나면서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마리당 서울·부산·대구·대전에서 14%·4.9%·17.1%.4% 오른 3990원·2980원·3500원·2600원에 판매됐다. 광주는 2490원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ashley85@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