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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튜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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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한 여객기 승객이 자기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미모의 여승무원 이미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화제의 스튜어디스는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 에어아시아의 승무원으로 이름은 메이블 구(24). 기내 서비스 중인 구에게 한눈에 반한 승객 조지 웡은 구의 사진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튜어디스'라는 제목과 함께 "비행기 삯이 적당하고 눈도 즐거우니 바랄 게 뭐 있겠는가"라는 글도 달아놨다.

웡의 사진은 지난 12일 비행 중 기내에서 촬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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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이 온라인에 온갖 찬사와 함께 구의 사진을 올려놓은 뒤 구는 일약 '스타'가 됐다. 지금까지 구의 사진에 '좋아요' 4000여개, 공유 2000여개와 함께 많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웡의 사진으로 지난 12일 이래 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배 이상 늘어 5만명에 이르렀다.

말레이시아가 국적인 구는 프리랜스 댄서로 활동하며 경영학도 공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구가 탑승하는 항공기편 티켓을 예약할 수 없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은 "같은 항공기에 오르면 비행 내내 도움 호출 버튼을 누르고 싶다"고 썼다.

의외의 반응에 놀란 구는 "왜 이들 사진이 그렇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친절한 말들에 감사한다"고 답했다.

구는 "승무원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모든 승객에게 즐거운 비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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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웡의 사진과 구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사진들이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네티즌은 "모두 한결같이 여승무원에게 침 흘리고 있다"며 "이건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구는 "그렇다면 이런 솔직함이 왜 인기 있는 거죠"라고 반응.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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